‘스맛폰 게임을 TV화면으로!’… LG유플러스, 국내 업계 최초 ‘롤리팝’ 탑재 안드로이드 TV 출시

‘스맛폰 게임을 TV화면으로!’… LG유플러스, 국내 업계 최초 ‘롤리팝’ 탑재 안드로이드 TV 출시

기사승인 2015-05-21 09:26:00
LG유플러스는 국내 최초로 ‘롤리팝’을 탑재한 안드로이드(Android) IPTV를 21일 출시했다. 안드로이드 IPTV로 레이싱 게임을 시연하고 있다.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LG유플러스는 국내 최초로 ‘롤리팝’을 탑재한 안드로이드(Android) IPTV를 출시했다.

안드로이드 IPTV는 UHD(Ultra High Definition) 방송은 물론 스마트폰에 있는 동영상이나 사진, 음악 등의 콘텐츠를 TV로 보고 들을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됐다. 또 최신 인기 게임 애플리케이션을 IPTV로 즐길 수 있다.

이 서비스는 U+tv G4K UHD와 U+tv Gwoofer를 통해 제공된다. 기존 가입자는 셋탑박스 교체없이 지역별 자동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게임과 애플리케이션 TV 화면으로 즐긴다

안드로이드 IPTV의 가장 큰 특징은 별도의 게임기 설치 없이 전용 셋탑박스 만으로 콘솔 게임기 수준의 게임플레이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스마트폰 스포츠 게임을 온 가족이 함께 TV 대화면을 통해 4K UHD의 초고화질 화면과 입체음향으로 즐길 수 있다.

‘비치버기레이싱’ ‘골프스타’ 등 스마트폰에서 즐기던 인기 게임 앱을 TV에서도 동일한 계정으로 이용 가능하고, 별도 게임기 없이도 세계적인 인기 스포츠 게임 ‘위닝일레븐 2015’ 등의 클라우드 게임까지 즐길 수 있다.

리모컨만으로도 간단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게임도 있지만, 게임 패드를 이용해서 더욱 정교하고 실감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U+tv G4K UHD와 U+tv Gwoofer 신규 가입 고객 중 선착순 300명에게 게임패드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스마트폰에서 이용하던 인기 키즈/교육 앱을 TV의 큰 화면에서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현재 키즈앱 다운로드 1위인 젤리킹, 핑크퐁, 토모키즈TV, 키즈월드 등이 있으며 출시 초 100여 개의 게임과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향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폰의 동영상과 음악, 게임을 TV로 전송하는 ‘Google 캐스트’

안드로이드 IPTV는 스마트폰으로 보던 ‘유튜브’ ‘아프리카TV’ 등 동영상 및 사진은 물론 ‘벅스뮤직’ 같은 음악 서비스도 TV로 전송해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Google 캐스트’ 기능을 지원한다.

기존에도 ‘폰toTV’ 기능이 있어 ‘미러링’ 방식을 통해 스마트폰 화면을 TV로 전송할 수 있었다. 그러나 스마트폰 화면과 TV 화면을 똑같이 보여주는 데 그친 방면, 이번에 출시된 ‘구글 캐스트’는 기존 ‘미러링’ 기능은 물론 스마트폰 컨텐츠를 TV로 전송 중에도 스마트폰에서 다른 컨텐츠를 검색하거나 전화 통화를 할 수 있는 ‘캐스팅’ 기능까지 지원하여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LG트윈스 경기 결과는? 물으면 음성으로 답해주는 ‘Google 음성검색’

이번에 출시하는 ‘Google 음성검색’ 서비스는 검색 결과를 화면에 보여 주는 것과 함께 TV에서 음성으로도 대답해 준다.

예를 들어 리모컨의 마이크로 ‘내일 우산이 필요할까?’라고 물으면 거주 지역 중심으로 내일 날씨를 알려주고 ‘155야드는 몇 미터?’라고 물으면 141.7미터로 환산한 결과를 화면과 음성으로 알려준다. 그 외에도 ‘LG트윈스 경기 결과는?’ 등의 질문도 가능하다.

초고화질 4K UHD와 우퍼(woofer) 입체음향

세계 최초 쿼드코어 4K UHD 및 우퍼(woofer) 일체형 셋탑박스를 통해 실감나는 초고화질과 영화관 같은 입체음향을 안방에서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다양한 세계 최초의 서비스들을 이용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5채널’과 ‘이어폰TV’ 기능이 있다. ‘5채널’은 2015년 프로야구 참여 구단이 10개로 확대 돼 하루에 5경기가 동시에 진행됨에 따라 기존에 제공하던 4개 채널 동시 시청 서비스를 5개 채널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본인이 응원하는 프로야구팀의 경기를 보면서도 타구장의 소식과 스타 플레이어의 경기 모습을 놓치지 않고 볼 수 있게 되었다.

‘이어폰TV’는 어린 자녀나 수험생이 있는 가정에서 늦은 밤 TV 시청을 할 때 편리한 기능이다. 리모컨에 이어폰을 연결해서 TV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서비스로, 주변의 눈치를 보지 않고 큰 소리로 마음껏 시청할 수 있다. 이어폰은 스마트폰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이어폰이면 제조사나 기종에 관계없이 사용 가능하며 헤드셋이나 블루투스 이어폰도 사용할 수 있다.

요금은 기존과 동일

스포츠와 골프, 영화 및 CNN, 디즈니 등 해외 채널 포함 130개의 프리미엄채널과 10만 여 편의 VOD를 월 기본료 9,900원(3년 약정/VAT 별도)에 시청 가능하다. 기존 U+tv G4K UHD 이용자나 U+tv Gwoofer 이용자는 셋탑박스 교체 없이 5월 21일 이후 지역별 자동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국내 IPTV 중 유일하게 인터넷을 가입하지 않아도 IPTV를 이용할 수 있어 집에서 PC를 통한 인터넷 사용이 많지 않은 싱글족이나 노년층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2012년 10월 세계 최초로 구글TV를 출시한 이후 2013년 국내 최초 ‘풀HD방송’(3월)과 세계 최초 ‘4채널’서비스(5월) 국내 최초 ‘통합음성검색’(9월) 서비스를 선보이며 IPTV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왔다. 또 2014년에는 한국형 넷플릭스 서비스인 ‘유플릭스’와 ‘LTE 생방송’ 같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세계 최초 ‘쿼드코어 4K UHD IPTV’(10월), 세계 최초 ‘우퍼 IPTV’(12월) 등을 출시했다.

LG유플러스 컨버지드홈사업부 안성준 전무는 “국내 최초로 ‘롤리팝’이 탑재된 ‘안드로이드 IPTV’까지 국내에 가장 먼저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타사에서 제공하지 못하는 차별적 서비스로 고객의 편의를 높여 앞으로도 IPTV 시장을 지속해서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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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기자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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