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아시아서 사용 가능한 ‘교통카드’ 도입 본격화

정부, 아시아서 사용 가능한 ‘교통카드’ 도입 본격화

기사승인 2015-05-31 13:06:55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아시아권에서 한 번에 사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 도입이 본격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제주도에서 개최된 ‘제41차 APEC 교통실무그룹회의’에서 아시아권 교통카드 호환 방안에 대해 본격적으로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17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 대표, 전문가?업계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아시아권 교통카드는 2014 APEC 정상회의에서 우리나라가 한 장의 교통카드로 역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 도입을 제안(One Card One Asia Project)한 이후 논의가 이뤄졌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교통 전문가들이 만난 이번 회의에서 전국호환 교통카드 정책 추진 기술과 경험을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호환 방안을 소개했으며, 이를 아시아권으로 확대해 나가기 위해 필요한 사항도 논의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아시아권 교통카드 호환 방안 마련을 위한 APEC 차원의 정기적 논의를 위해 26일 오전에 개최된 수석대표회의와 27일에 개최된 복합운송 및 ITS 전문가 회의에 참석해 ‘APEC 교통카드’ 특별팀(T/F) 구성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이 주최한 전문가 세션(27일)에서는 11개국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일본·싱가포르의 교통카드 현황 공유 및 APEC 교통카드 도입방안 논의가 이뤄졌다. 우리나라는 그간 지역별로 사용되는 교통카드가 달라 타 지역 이동시 발생했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전국호환교통카드정책을 수행한 경험을 소개하고, APEC 교통카드가 도입된다면 지역 간 연계성 확장과 무역활성화 및 역내 관광·투자가 촉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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