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해 대한치과협회가 11일 “동네치과에 내원하는 환자 중에서도 메르스 감염 걱정으로 내원을 기피하는 경우가 일어나는 등 국민들의 동요가 생각보다 심각해져 가고 있다"며 "치과계는 국민들에게 안전한 진료환경을 제공해 드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치협은 "대부분의 동네치과에서는 질병관리본부의 지침대로 감염관리를 이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치협은 "모든 환자가 감염을 전달할 수 있다는 점을 충분하게 고려해 문진 후 진료를 시작하고 있다"며 "진료시 마스크와 글로브 등 개인보호장비를 반드시 착용하고 진료도구는 감염관리지침에 따라 철저히 소독 후 환자 진료에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치협은 진료실 내부에서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진료 중에 간헐적으로 공기중 소독을 권장하고 있다. 치협은 내원 환자 중 메르스 의심 환자가 내원할 경우 증상 및 징후를 확인하고 발열(38℃ 이상)과 호흡기 증상(기침, 호흡곤란), 폐렴, 급성호흡부전이 있는 경우 관할 보건소와 메르스 핫라인(043-719-7777)으로 신고하도록 공지했다.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