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LTE+Wi-Fi 신기술 경쟁 돌입… 75Mbps → 1.17Gbps

이통3사, LTE+Wi-Fi 신기술 경쟁 돌입… 75Mbps → 1.17Gbps

기사승인 2015-06-15 13:44:55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LTE가 도입된지 4년 만에 ‘1기가’ 시대에 접어들었다. 15일 KT와 SK텔레콤, LG유플러스 3사는 LTE와 와이파이(WiFi)를 묶어 최대 1.17Gbps 속도의 무선 인터넷을 구현한 기술을 상용화한다고 밝혔다.

새 기술의 핵심은 서로 다른 망을 묶는 이종망 융합기술이다. 3밴드 LTE망(300Mbps)과 와이파이망(866Mbps)을 한데 묶어 데이터 송·수신에 동시 활용하는 기술로 두 망에서의 전송속도를 산술적으로 합하면 약 1.17Gbps(300Mbps+866Mbps)가 된다. 이는 약 18GB인 UHD 영화 1편을 약 126초만에, 3GB인 초고음질 무손실(FLAC) 음원 100곡을 약 21초만에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속도다.

LTE의 전송속도는 75Mbps로 이를 이웃한 2개의 동일 주파수 대역으로 확대하면 광대역 LTE, 서로 다른 주파수 대역 2개를 묶으면 LTE-A가 된다. 광대역 LTE와 LTE-A는 모두 LTE의 2배인 150Mbps의 속도를 구현했다.

3밴드 LTE-A는 주파수 폭을 넓힌 광대역 LTE와 서로 다른 주파수 대역을 묶은 LTE-A의 기술을 결합한 것으로 전송속도는 LTE의 4배인 300Mbps가 된다. 폭이 두배인 광대역 1개와 서로 다른 주파수 대역 2개를 묶어서 3밴드다.

3밴드 LTE-A에 와이파이망을 묶어 1.17Gbps 전송속도를 구현한 새로운 기술은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차세대 이동통신망인 5G(5세대)에 근접한 속도를 구현한 ‘프리 5G’ 기술로 꼽힌다.

이통 3사는 우선 새로운 LTE-와이파이 결합 기술을 삼성전자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 등에 먼저 적용해 이달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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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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