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여파’ 백화점, 여름 세일 절반으로 줄인다

‘메르스 여파’ 백화점, 여름 세일 절반으로 줄인다

기사승인 2015-06-17 16:47:55
[쿠키뉴스=최민지 기자] 메르스 여파에 백화점들이 올해 여름 세일 기간을 많게는 거의 절반 수준으로까지 줄이기로 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2015년도 여름 세일을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24일동안 진행한다. 지난 2012년 이후 3년동안 유지된 '31일'보다 7일이나 짧아진 것이다.

현대백화점 역시 2012년 이후 작년까지 31일간 여름 세일을 했으나, 올해의 경우 세일 기간을 절반 수준에 불과한 17일(6월 26일~7월 12일)로 단축했다. 신세계백화점도 올해도 17일동안(6월 26일~7월 12일)만 행사를 펼친다.

이처럼 백화점들이 여름 세일을 대폭 축소하는 것은 세일 기간이 생각만큼 수요를 끌어내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여기에 '메르스' 변수까지 더해졌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 업계의 세일 기간이 너무 길면 평상시 구매하는 고객들 사이에 '적정가인지 믿을 수 없다'는 인식이 퍼지는 게 사실"이라며 "이런 가격 신뢰도 문제 등으로 세일 기간을 축소하는 방안을 계속 검토해왔다"고 말했다. freepen0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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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봉 기자
freepen0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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