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재확산 우려] 경남 메르스 확산세 꺾여… 창원SK병원 진료 재개

[메르스 재확산 우려] 경남 메르스 확산세 꺾여… 창원SK병원 진료 재개

기사승인 2015-06-29 10:14:55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경남지역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의 중심에서 빠르게 벗어나고 있다.

경남지역 첫 메르스 확진자가 입원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임시 폐쇄됐던 창원SK병원은 오늘(29일)부터 진료를 재개했다.

29일 경남 메르스 대책본부는 지난 28일부터 밤사이 메르스 의심자 발생은 물론, 추가 메르스 검사건수가 단 한 건도 없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77명의 의심자 중 확진 판정을 받고 완치된 115번째 환자(77·여)를 제외하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현재 2명이 자가 또는 병원 격리 중이다.

삼성서울병원이나 부산좋은강안병원 등에 다녀와 격리 또는 단순모니터링 대상자들로 분류된 사람들은 34명이다.

한편 지난 11일부터 임시 폐쇄됐다가 25일 오전 0시부로 해제된 창원SK병원이 오늘 오전부터 진료를 재개했다.

이 병원은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외래 진료를 받고 나서 도내 첫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115번째 환자가 6일간 입원했던 병원으로 알려지면서 당시 입원환자와 의료진이 함께 격리되는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5~7층 병동에 입원한 환자 36명, 의료진과 병원직원 40명, 환자 보호자 9명 등 85명이 메르스 잠복기인 14일간 병원 밖으로 한 발짝도 나오지 못하다가 지난 25일에야 격리에서 풀려났다.

격리 해제 이후 일부 환자들은 퇴원했지만 의료진과 직원들은 병원 곳곳을 청소하고 소독작업을 벌이며 진료 재개를 준비해왔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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