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주호 기자] 국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를 계기로 의료기관 평가인증제도에 병원 감염 관리 관련 내용이 강화돼 인증요소로 포함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권덕철 중앙메르스대책본부 총괄반장은 29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공용브리핑룸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병원 내 감염관리 현황을 상시적으로 감시하는 방안과 관련 이같이 밝혔다.

권덕철 총괄반장은 “현재 의료법상에 200병상 이상은 병원 감염 전담팀을 운영하도록 돼 있지만 그 운영에 따르는 보상체계가 아직 마련돼 있지 않다보니 그 활동이 적극적이지는 못했다고 파악하고 있다”며 “따라서 관련 보상체계를 만들고 한편으론 적극적으로 운영하지 않았을 때는 패널티가 나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의료기관 평가인증제도에 감염 부분도 조금 더 강화해 인증요소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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