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걸그룹 스피카의 멤버 양지원(27)이 졸음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3일 양씨가 전날 오후 11시30분쯤 성수대교 압구정에서 성수동 방향으로 가던 중 3중 추돌 사고를 냈다고 밝혔다.
양씨는 이날 자신의 쉐보레 차량을 몰고 금호동 자택으로 가던 중 옆 차선에서 신호 대기중인 택시 2대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택시 기사 A씨 등 4명은 목과 팔, 무릎 등에 경미한 통증을 호소했고 양씨는 오른쪽 손목에 통증을 느껴 근처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사고 직후 혈중 알콜 농도를 측정한 결과 양씨가 음주운전을 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양씨 소속사 측은 한 매체를 통해 “본인 부주의로 사고가 났다. 피곤한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가 일어난 사고”라며 “손가락에 금이 가 깁스를 하고 있다. 깁스를 한 상태로 2주 정도 휴식을 취해야 한다. 상대 차량 운전자분도 경미한 부상이다. 사고난 차량과는 잘 정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손가락 부상이 완치되는 대로 다시 연습을 재개한다. 올해 스피카의 완전체 컴백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2008년 연기자로 데뷔한 양씨는 그룹 활동과 함께 지난달 종영한 SBS 주말극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에도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