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코엑스에 차원이 다른 면세점 만들겠다”

현대百, “코엑스에 차원이 다른 면세점 만들겠다”

기사승인 2015-07-05 09:29:55

"[쿠키뉴스=최민지 기자]현대백화점그룹은 서울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을 면세점 후보지로 정했다. 또 중소·중견기업들과의 면세점 합작법인을 설립, 면세점 영업이익의 20% 사회 환원 등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5일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기존 중국 단체 관광객 중심의 영업방식에서 벗어나 MICE 관광특구·한류 중심·의료관광 메카 등의 풍부한 인프라를 활용해 신규 고객 창출, 다양한 MD와 마케팅 서비스 등 차별화된 고품격 면세점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룹 측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2개 층을 리모델링해 강남권 최대인 약 1만2000㎡ 규모의 고품격 라이프스타일 면세점을 운영할 예정이다. 향후 고객 수요 증가에 따라 관세청의 보세판매장 수용능력 증감 승인 이후 1개 층(약 5200㎡)을 추가로 확대할 계획도 갖고 있다.

특히 코엑스 단지는 지난해 말 MICE 관광특구로 지정됐으며, 컨벤션센터와 특급호텔(3개), 카지노, 코엑스몰(쇼핑몰), 백화점, 특히 원스톱 출국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심공항터미널과 한류 콘텐츠 복합문화공간인 SM타운 등 최적의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프리미엄 면세점을 만들기 위해 180여 개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를 입점시킬 계획이며, 이미 루이비통, 구찌, 불가리 등 80여 개 해외브랜드의 입점의향서(LOI)를 받은 상태다.

또 테마별 한류 스타일관도 운영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국산 화장품 매장인 ‘K-BEAUTY’를 비롯해 국산 패션잡화 매장인 ‘K-FASHION’, 지역 특산물 매장인 ‘K-FOOD’로 구성돼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유통 및 관광 분야의 중소·중견기업 등이 주주사로 참여한 합작법인 ‘㈜현대DF’를 설립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과의 상생과 동반성장을 강조하는 시대흐름에도 부합하는 국내 면세점업계의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freepen0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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