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있는데도 여전히 진흙탕… 김현중, 전 여자친구 상대로 형사고소, 출국금지 신청도

군대 있는데도 여전히 진흙탕… 김현중, 전 여자친구 상대로 형사고소, 출국금지 신청도

기사승인 2015-07-23 11:02:56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김현중 측이 전 여자친구 A씨를 형사고소했다.

김현중의 법률대리인은 지난 7월 21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A씨에 대해 무고와 공갈, 소송사기 등 형사고소 소장을 접수했다. A씨가 주장하는 지난해 5월 임신, 폭행으로 유산 주장이 허위라고 판단해 이를 형사고소하기로 결정한 것.

22일 김현중의 법률대리인 이재만 변호사는 “허위로 6억원을 받아갔다면 공갈범이다. 허위가 밝혀져서 고소장을 낸 것이다. 이에 대해 김현중이 잘못이라고 생각하면 무고로 고소하면 된다. 억울하면 무고장을 내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김현중 측은 A씨가 임산부인 것을 감안해 조사는 출산 이후 받을 수 있도록 요청하는 동시에 A씨가 해외 도주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출국금지도 신청했다. 이 변호사는 “A씨가 해외로 도주할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유사한 사례가 많다. 출국이 금지되도록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어 “A씨가 지난해 합의금 명목으로 6억원을 받고 다시 16억원의 소송을 하는데, 이 금액은 법정에서 인정되는 액수가 아니다. 지난해처럼 협박으로 돈을 받아낼 생각으로 소송한 것으로 보인다”며 “폭행 당해 유산했다고 공개했는데 이는 허위사실이며 그것을 언론에 공개해 명예훼손을 했다”고 주장했다.

김현중은 2012년부터 약 2년 넘게 교제한 A씨와와 임신과 유산, 폭행을 둘러싸고 진실 공방을 펼치고 있다. A씨는 지난해 임신 폭행 유산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김현중을 고소했지만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이유로 취하했다. 이후 올 1월 19일 서울동부지검은 상해 폭행치상 혐의로 김현중에게 벌금 500만원 판결을 내렸다. 벌금형으로 사건이 마무리되는 듯 했으나, A씨는 정신적 피해를 이유로 김현중을 상대로 지난 4월 16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김현중은 지난달 입대했으며 2017년 3월 전역 예정이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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