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방송인 김용만과 노홍철이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27일 FNC에 따르면 소속사 없이 독립적으로 활동해오던 김용만과 노홍철은 FNC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방송 활동에 나선다. FNC는 “김용만과 노홍철이 가진 역량을 펼치는 것은 물론 자사가 보유한 다양한 콘텐츠 및 제작 시스템과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김용만은 2013년 4월 상습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후 이듬해 6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고 자숙 중이다. 노홍철 역시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 인근에서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 면허 취소 처분을 받고 자숙 중이다. FNC와 전속계약이 연예활동을 재개를 의미하는 것인지를 두고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는 갑론을박 논쟁 중이다. 당장 지상파 복귀는 힘들지 모르지만 종합편성채널과 케이블 출연을 타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FNC는 유재석 영입 당시 김용만과 노홍철 영입설을 부인했었다.
유재석에 이은 김용만과 노홍철의 합류로 FNC는 송은이, 정형돈, 이국주, 문세윤과 함께 최강의 예능 라인업을 구축하며 명실상부 ‘예능 왕국’으로 발돋움하게 됐다. 이외에도 FT아일랜드, 씨엔블루, 주니엘, AOA, 엔플라잉 등 뮤지션을 비롯해 배우 이다해, 이동건, 박광현, 조재윤, 정우, 성혁, 윤진서, 김민서, 정해인, 김소영, 곽동연, 그리고 방송인 유재석, 송은이, 정형돈, 이국주, 문세윤 등이 소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