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큰’ 리암 니슨, 한국영화 출연한다… ‘인천상륙작전’ 맥아더 변신

‘테이큰’ 리암 니슨, 한국영화 출연한다… ‘인천상륙작전’ 맥아더 변신

기사승인 2015-08-13 00:10:56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이 맥아더 장군으로 변신한다.

영화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는 12일 “리암 니슨이 영화 ‘인천상륙작전’의 맥아더 장군 역할로 출연 확정됐다”며 “리암 니슨의 촬영은 국내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화 ‘인천상륙작전’은 전쟁 실화 블록버스터로 1950년 9월 15일 유엔(UN·국제연합)군이 맥아더의 지휘 아래 인천에 상륙해 한국전쟁의 전세를 뒤바꾼 인천상륙작전과 ‘엑스-레이(X-RAY)’ 첩보작전을 수행한 숨겨진 우리 영웅 부대원 8명에 대한 이야기다.

연출은 ‘내 머리 속의 지우개’(2004), ‘포화 속으로’(2010)의 이재한 감독이 맡았다. 내년 한국전쟁 기념일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암 니슨은 영화 ‘쉰들러 리스트’, ‘킨제이 보고서’, ‘마이클 콜린스’ 등으로 아카데미상과 골든글로브상 등을 휩쓴 세계적인 배우다. 영화 ‘테이큰’ 시리즈가 흥행에 성공한 이후 ‘배트맨 비긴즈’, ‘타이탄’, ‘A-특공대’, ‘논스톱’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액션 배우 변신에도 성공했다.

정태원 태원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순제작비 150억원을 들여 9월말부터 제작에 돌입할 계획”이라며 “인천상륙작전 기념일인 9월 15일에 제작발표회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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