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레스토랑, 정통성 회복으로 '위기탈출'

패밀리레스토랑, 정통성 회복으로 '위기탈출'

기사승인 2015-08-18 02:03:55

[쿠키뉴스=이훈 기자]
국내 패밀리레스토랑이 지속적인 경기 불황과 소비 심리 위축과 한식 뷔페 열풍으로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과거 명성을 되찾기 위해 정통성 회복에 나섰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패밀리레스토랑의 대표 메뉴인 ‘스테이크’ 제품 강화를 통한 본질 회복과 ‘원 플레이트 메뉴’ ‘여름 한정 제품’ 등을 선보이며 신규 고객 창출을 통한 고객 모으기에 앞장서고 있다.

국내 1세대 패밀리레스토랑인 TGI프라이데이스는 지난해 4월부터 본격적인 스테이크 제품에 대한 메뉴 개편을 실시해 현재 다양한 스테이크 메뉴를 구축하고 있다.

TGI프라이데이스는 업계 최초로 호주산 와규를 도입한 스테이크 제품을 부위별로 맛볼 수 있는 와규 스테이크 5종의 제품을 운영하고 있다. TGI프라이데이스에서 와규 스테이크는 호주축산공사가 인증한 호주산 와규를 스테이크 원재료로 활용해 원재료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호주산 와규 스테이크 제품을 운영하고 있다.

호주산 와규의 특징은 부드러운 맛과 뛰어난 마블링, 와규의 단일 불포화 지방산이 약 50%가 올레인산으로 맛 평가에서 상당히 좋은 점수를 받고 있는 명품 소고기로 구분된다. 또한 지난해 10월 호주산 와규에 이어 업계 최초로 진공 포장한 쇠고기를 저온의 물속에서 장시간 초벌 조리한 후 그릴에 조리한 수비드(Sous-vide) 스테이크 2종 제품을 출시했다.

실제 와규 제품과 수비드 스테이크 제품 출시 이후 스테이크 제품의 판매 구성비가 약 44%의 비중을 나타냈으며 전년 대비 동일기간 스테이크 제품 판매 비중이 약 10% 성장세를 나타냈다.

빕스는 1997년 론칭 당시 ‘샐러드 바’라는 새로운 프레임을 도입하며 시장을 창출했다. 샐러드 바를 통해 신선한 채소와 과일은 물론 연어, 새우 등 당시 일반 식당에서는 맛보기 어려웠던 고급 메뉴를 선보인 것이 차별점이었다.

더불어 특급호텔 또는 고급 스테이크하우스에서나 즐길 수 있었던 정통 프리미엄 스테이크가 인기를 끌면서 2010년 외국 브랜드를 제치고 매출 기준 국내 일등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2005년 업계 처음으로 조리법이 까다로운 100% 냉장육 스테이크를 도입했다. 또 2010년 도입한 팬프라잉(Pan Frying, 하나의 팬에 1인분의 스테이크를 전문 셰프가 굽는 방식. 대형 그릴에 대량 굽는 것보다 풍미가 뛰어나다) 방식의 ‘No.1 스테이크’는 지금까지 베스트셀러 메뉴로 순위를 지키고 있다. 뒤이어 출시한 ‘응답하라 스테이크’ ‘갈릭 스테이크’ ‘얌우드 립아이 스테이크’ 등도 히트 메뉴로 자리 잡으며 대한민국 외식시장에 스테이크 대중화를 이끌었다.
이와 함께 각 매장 주방에서 근무 중인 매니저부터 스페셜리스트를 대상으로
'스테이크 마스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객에게 최상의 굽기와 맛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스테이크 조리법을 교육하고 있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지난해 12월 선보인 ‘블랙라벨 스테이크 시리즈’의 인기에 힘입어
‘히말라야 핑크 락 솔트’를 활용한 ‘블랙라벨 스테이크 스페셜 에디션’과 호주 청정우의 풍부한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의 스테이크에 하바네로 소스와 함게 3가지 페퍼로 매콤달콤한 맛을 살려 스테이크 품질 강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TGI프라이데이스 관계자는 “최근 패밀리레스토랑 업체들은 다양한 신제품과 주력 제품 강화를 통해 고객에게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더불어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과 이벤트 운영을 통해 비교적 고가 제품의 이미지를 탈피해 합리적인 가격을 바탕으로 친근한 브랜드로 재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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