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제 ‘인크루즈 엘립타’ 국내 허가

GSK,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제 ‘인크루즈 엘립타’ 국내 허가

기사승인 2015-09-01 09:37:55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GSK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인 ‘인크루즈 엘립타’(성분명·유메클리디늄)가 지난 6월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시판 허가 승인을 받았다.

인크루즈 엘립타는 지속형 무스카린 작용제(LAMA, Long-acting Muscarinic Antagonist)인 유메클리디늄 단일 성분을 건조 분말 흡입기(DPI, Dry Powder Inhaler)인 ‘엘립타’를 통해 1일 1회 복약하는 COPD 치료제다. GSK가 선보인 LAMA 단일제인 인크루즈 엘립타는 성인 COPD 환자의 증상 완화를 위한 유지요법제로 국내 허가를 취득했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인크루즈 엘립타는 위약군과의 대조 시험에서 단독요법만으로도 유의한 폐 기능(FEV1, 1초간 강제호기량) 개선 효과와 호흡 곤란 완화, 삶의 질 지수(SGRQ) 개선 효과를 보였다. 또 GSK의 ICS/LABA 복합제인 렐바 엘립타(Relvar Ellipta) 혹은 세레타이드(Seretide)와 결합한 3제요법(ICS/LABA/LAMA)에 있어서도 유의한 폐 기능 개선 효과와 삶의 질 지수 개선 효과를 나타냈으며 급성 증상 발현 시 사용하는 응급 약물 처치 빈도도 감소시켰다.

GSK는 지난 2월과 6월에 복합제 ‘아노로’, ‘렐바’에 대한 각 보험 급여를 획득한 데 이어 단일제 인크루즈까지 허가를 받음으로써 COPD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폐기능 약화, 호흡곤란 등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 증상에 따라 치료제를 처방하는 맞춤치료가 가능해 질 전망이다.

홍유석 GSK 사장은 “GSK의 첫 LAMA 단일제인 인크루즈 엘립타의 허가로 여러 가지 증상을 호소하는 국내 COPD 환자들에게 단일제부터 복합제까지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호흡기 치료제 분야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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