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영상] 'SNS의 위험성' 10대 소녀의 즉석 만남에 납치범이 기다리고 있다면?

[쿠키영상] 'SNS의 위험성' 10대 소녀의 즉석 만남에 납치범이 기다리고 있다면?

기사승인 2015-09-03 00:03:55



[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하이텔', '나우누리', '천리안'.
전화에 연결한 PC 통신이 유행하던 시절.

'삐~ 찌이~~~~~~~' 모뎀 연결음이 들리고 나면
온라인상에서 얼굴도 모르는 상대와 채팅을 즐기곤 했죠.
채팅을 통해 이뤄지는 즉석 만남 '번개'도 인기였고요.

최근에는 소셜네트워크 시대에 발맞춰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SNS를 통해 만남이 이뤄지고 있다는데요.

이런 즉흥적인 만남이 때로는 '위험' 상황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SNS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한 사회적 실험 영상 한 편이
우리 사회에 경각심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이번에도 각종 사회적 실험으로 유명한 인기 유튜버,
코비 퍼신(Coby Persin)이 나섰습니다.

영상 속 코비는 'SNS의 위험성'을 알아보겠다며
10대 남자 사진을 이용해
SNS에서 10대 소녀들을 유혹하기 시작하는데요.




13살 소녀인 미카일라(Mikayla)에게 채팅앱을 통해
"만나고 싶다"는 메시지를 보내자
그녀는 매우 쉽게 승낙했고 약속 장소로 나옵니다.

누군지 전혀 모르는 남성의 요청에도 거리낌 없이 약속 장소로 나온 거죠.

하지만 현장에 숨어서 상황을 지켜보던 아빠에게 걸려
제대로 혼쭐이 납니다.




뒤이어 진행된 실험 대상자인 12살 소녀 줄리아나(Julianna)도
미카일라와 마찬가지였는데요.

줄리아나는 코비에게 "아빠가 없을 때 집에 오면 된다"는 메시지를 보냈고,
아빠의 간절한 바람에도 불구하고 낯선 남자에게 쉽게 문을 열어줍니다.




마지막 14살 소녀 제나(Jenna)도 예외는 아니었는데요.

제나의 부모는 "우리 딸은 전혀 그럴 애가 아니다"라며
코비의 유혹을 거절할 것이라고 굳게 믿었지만,
안타깝게도 제나는 약속 장소로 나옵니다.




아무 의심없이 차에 타는 제나.

그런 딸을 맞이한 것은 납치범으로 분장한 그녀의 부모였는데요.

제나는 혼비백산이 되어 비명을 질렀고,
이내 자신들의 정체를 밝힌 부모는
극도의 실망감을 표하며 스마트폰을 압수합니다.




이번 실험 영상은 10대 소녀들이 SNS를 통해
얼마나 무방비한 상태로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지 여실히 보여주는데요.

영상 말미에 코비는
"미국에는 75만 명의 '소아성애자'가 살고 있다"며
당신의 아이를 지키세요!"라는 메시지를 남깁니다. [출처=유튜브 Coby Pers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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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미연 기자
mywon@kukinews.com
원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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