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라디오스타’ MC 김국진이 프로그램에서 무게 중심을 제대로 잡았습니다.

지난 2일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남자다잉~ 못 먹어도 고!’ 특집으로 임창정-전진(신화)-자이언티-황치열이 출연했는데, 이날 녹화는 김구라가 공식적으로 이혼 발표를 한 뒤 바로 진행됐고, 김구라는 자신의 이혼을 언급하며 밝은 모습을 보여주려 애를 썼는데, 이에 김국진은 “좋은 일은 아니지만, 이해할 수 있는 일이죠.”라며 김구라를 응원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편 평소 ‘라디오스타’ 멤버들에게 왜소한 몸 때문에 ’44 사이즈’라고 놀림을 받던 김국진은 자신과 비슷한 체형의 자이언티를 보고 유독(?) 동질감을 느껴 웃음을 줬는데, 자이언티는 “원래 그렇게 말랐었나요?”라는 규현의 질문에 “살이 좀 빠졌다.”고 말했고, 이에 김국진은 “보통 체격인데 뭘~”이라며 게스트를 생각해주는 마음을 보여줬네요.

김국진은 ‘라디오스타’에서 스타들을 향한 공격적인 발언을 하기 보다는 진심으로 마음을 열고 이야기를 들어주며 호응을 얻고 있는데, 동생 김구라가 게스트들에게 독설을 하면 이를 저지해주고 풀어주는 등 인자한 미소를 짓거나, 부끄러워 말을 잘 못하는 게스트들을 톡톡 건드려 긴장을 없애주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국진은 임재범의 노래를 불러 화제가 된 신인 황치열에게 “노래 한 소절만 불러주실 수 있냐?”고 관심을 유도했고, 작고 동그란 눈으로 황치열에게 집중을 하며 “노래를 그렇게 잘 해?”라고 분위기를 띄우며 적극적으로 응원했습니다.

이외에도 김국진은 새 앨범을 발표하는 임창정에 대해서도 귀를 기울이는 모습이었는데, 임창정은 새 노래 ‘또 다시 사랑’을 보여주고 싶어했고, “한 번 만 불러 달라고 해주시면 안돼요?”라며 자체 PR에 나섰습니다.

김국진은 ‘사랑 언제나 이번이 마지막이라며 처음인 듯 찾아오니까’라는 가사에 미소를 지었고, “노래를 들으니 설렌다.”며 적극적으로 공감을 하며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이날 김국진은 자이언티를 위해 온 몸을 불사르는 댄스까지 보여줬는데, 황치열 전진의 춤사위가 공개된 뒤 MC들은 자이언티에게 “춤을 한 번만 보여달라.”고 말했고, 전진은 “느낌 있는 친구다.”라며 더욱 부추겼습니다.

그러나 숫기 없는 자이언티는 자리에서 꾸물거렸고, 이에 김구라는 김국진을 향해 “형이 먼저 보여줘, 체형도 비슷한데. 이 형 44야 허리. 그런데도 하는 거야.”라며 김국진을 놀려 웃음을 줬는데, 이에 김국진은 맥을 짚는 듯한 댄스를 보여주며 온 몸을 들썩거리게 했습니다.

‘라디오스타’를 접한 시청자들은 “’라디오스타’ 김국진 동생들에게 놀림 받으면서도 표정하나 안구기는 대인배.”, “’라디오스타’ 김국진 조근 대며 말을 하는 모습이 참 좋다.”, “’라디오스타’ 김국진 게스트 생각해주는 예쁜 마음의 소유자.”, “’라디오스타’ 김국진 자이언티 위해서 춤까지 보여주다니.”, “’라디오스타’ 김국진 조용하면서도 빵빵 터지네.” 등의 다양한 응원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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