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가수 황치열이 새삼 화제다. 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덕분이기도 하지만 배우 한고은 결혼도 회자되고 있다.
황치열은 지난달 30일 한고은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렀다. 한고은이 평소 황치열의 팬임을 자처하며 직접 그에게 축가를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치열은 이날 ‘감사’와 ‘아이 두’ 등 두 곡을 불러 한고은과 네 살 연하 신랑의 앞날을 응원했다.
2007년 데뷔한 황치열은 긴 무명생활을 딛고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 KBS ‘불후의 명곡’, MBC ‘일밤-복면가왕’ 등에 출연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2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선 노래 실력 뿐만 아니라 예능감을 뽐냈다.
3일 황치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벽에 공연연습 하다가 실검(실시간 검색어)에 올라왔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감사해서 어쩔줄 몰랐는데 아직까지 실검이라니 믿어지지 않네요”라며 “라디오스타에 제가 나간 것만으로도 큰 영광인데 MC 4분을 비롯해 출연하신 모든 분들께서 잘 챙겨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사투리 때문에 걱정도 하고 어떻게 비춰질지 노심초사했었는데 이쁘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많이 부족하지만 노력하고 발전하는 황치열이 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