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깜짝 고백에 이어 결혼 계획까지 나왔다. 또 하나의 한·중 스타 커플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배우 추자현(36)이다. 추자현은 16일 중국 배우 우효광(34)과 열애 중인 사실을 직접 공개했다.
추자현은 이날 자신의 중국 SNS인 웨이보에 “모두 안녕하세요, 저는 추자현입니다”로 시작되는 짧은 글을 게재했다.
이어 “오늘은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 신중하게 생각한 후에 글을 게재했다”며 “나는 남에게 의지하면 안된다고 생각했지만 항상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싶었다. 그를 만나고 매일 웃는 얼굴로 하루를 시작하고 웃는 얼굴로 잠이 든다. 처음에는 이상하다고 생각했으나 그가 내 삶에 중요하다고 확신하고 있기에 발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추자현은 “내가 그를 만나고 내 꿈을 실현할 수 있게 해 준 중국에 감사하다”며 “진심으로 모두의 축복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우효광은 추자현의 웨이보를 리트윗하며 “네가 답이다”라고 화답했다.
추자현 측은 이날 오후 한 매체를 통해 “추자현이 우효광과 결혼을 전제로 열애중인 것이 사실”이라며 “두 사람은 내년 2016년 결혼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 팬들이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해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우효광은 중국 랴오닝성 단둥 출신 배우 겸 가수다. 185cm 키에 77kg의 준수한 외모를 지녔다.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로 수영과 카누를 잘한다. 중앙희극학원 연기과 출신으로 2002년 청춘지성 선발대회에서 우승하며 데뷔, 수많은 드라마에 출연했고 노래는 물론 작곡 실력도 상당하다.
우효광은 현재 중국에서 방송되고 있는 전승 70주년 기념 항일 드라마 ‘남교기공영웅전’에 주인공으로 추자현과 함께 출연하고 있다.
앞서 최근 송승헌과 유역비도 한중 합작 영화 ‘제3의 사랑’에서 호흡을 맞추다가 연인으로 발전했다. 또 탕웨이도 자신이 출연한 영화 ‘만추’ 김태용 감독과 부부의 인연을 맺었다. 채림도 중국 인기 스타 가오쯔치와 작년 결혼식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