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4일이면 젊은층 ‘매끈’, 중·장년층 ‘회춘’ 피부

추석 연휴 4일이면 젊은층 ‘매끈’, 중·장년층 ‘회춘’ 피부

기사승인 2015-09-21 15:05:55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다가온 추석 연휴. 이번 한가위는 4일의 연휴 기간이 있다. 가족들과 지인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휴식을 취하기 빠듯한 일정이다. 알찬 연휴를 위해 평소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미뤄두었던 피부 고민을 해결하는 것은 어떨까. 짧은 연휴를 이용해 치료와 회복까지 거뜬한 세대별 피부 질환과 치료법을 연세스타피부과 김영구, 정원순 원장의 도움으로 알아본다.


◇젊은층, 여드름흉터 치료 후 4일 휴식하면 일상복귀 가능= 여드름흉터는 두고두고 골칫거리가 된다. 바쁜 일상 때문에 치료시기를 고민하고 있었다면 이번 연휴 치료 후 4일간 휴식을 취하고 비교적 말끔한 얼굴로 일상에 복귀할 수 있다.

치료효과를 높이고 회복기간을 줄이기 위해선 흉터 부위만 콕 집어 치료하는 비봉합펀치술이 적합니다. 비봉합펀치술은 좁고 깊게 패인 여드름 흉터 크기에 맞는 전용펀치로 찍어 정상 피부만큼 끌어올려 높이를 맞추는 치료법. 기존 치료는 펀치로 함몰된 피부를 끌어 올린 후 봉합사로 하나하나 꿰매 한번에 치료할 수 있는 흉터의 수가 적고 회복시간이 오래 걸렸다.

하지만 비봉합펀치술은 펀치로 절개 후에 함몰된 각 흉터를 끌어 올려 특수 약물을 이용해 고정하기 때문에 피부 재생과 흉터가 빠르게 개선된다. 1~8mm까지 지름으로 제작된 전용펀치로 환자 별 흉터크기에 맞춤 치료한다. 특히 레이저로도 불가능할 정도의 깊은 흉터나 수두흉터 또는 치료 효과를 못 본 흉터에 효과적이다. 한번 치료만으로 개선이 뛰어나 환자들의 호응도 높다.

김영구 연세스타피부과 원장(피부과 전문의)은 “비봉합펀치를 이용한 여드름 흉터 치료는 회복간이 단축돼 환자에게 시간적, 경제적으로 이점이 많고 일상생활 지장도 적어 추석 연휴를 이용해 치료를 고려해 볼 만하다”며 “하지만 흉터의 다양한 모양, 깊이, 분포를 고려해 정교하게 치료해야 하므로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를 찾아야 안전성과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장년층, 검버섯과 한관종 없으면 어리고 깔끔한 인상= 중?장년층 이상이라면 추석연휴 4일을 이용해 안티에이징(anti-aging) 시술을 고려할 수 있다. 그 중 검버섯과 한관종을 치료하는 것만으로도 비교적 깨끗하고 화사한 인상을 만들어 동안 피부를 만든다.

먼저 검버섯은 주로 이마와 얼굴 목과 같이 피지선이 발달한 부위에 생겨 노안(老顔)을 부추기는 피부질환으로 꼽힌다. 처음에는 작고 옅은 갈색 반점으로 나타나 기미나 주근깨로 오인하기 쉽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고 색이 진해지며, 거뭇하게 주위 피부와 경계가 뚜렷해진다.
검버섯은 젠틀맥스 레이저 시술 후 딱지가 자연스럽게 떨어지도록 기다리며, 피부 휴식을 취하면 비교적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 젠틀맥스 레이저는 기존 레이저 치료에 비해 피부 깊이 에너지를 전달해 시술횟수를 줄이고 치료 효과가 극대화된다.

한관종 역시 중년 이상을 더 나이 들어 보이게 한다. 주로 눈 밑에 오돌토돌하게 솟아나 피부가 지저분해 보이고, 화장을 하면 더 도드라져 보인다. 눈꺼풀이나 볼, 이마, 드물게 전신적으로 발생하기도 하고, 2~3mm의 작은 노란색, 분홍색 원형이나 타원형의 구진들이 여러 개가 모여서 나타난다. 나이가 많을수록 늘어나기 때문에 초기에 해결해야 주위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가려움증이 있거나 피곤하면 더 두드러져 보인다.

한관종은 핀홀 레이저를 이용해 치료하면 흉터를 최소화 할 수 있고, 회복도 빠른 편이다. 병변에 1~3mm간격으로 구멍을 만들어 깊은 부위까지 침투해 재생력은 촉진되고, 흉은 최소화한다.

연세스타피부과 정원순 원장(피부과 전문의)은 "같은 연령대라도 검버섯이나 한관종이 없으면 피부가 깨끗해 보여 조금 더 어려 보이고 깔끔한 인상을 준다"며 "검버섯과 한관종 모두 방치할 수록 개수가 늘고, 크기가 커지는 피부 질환이므로 초기 단계라면 이번 추석 연휴를 이용해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vitamin@kukimedia.co.kr"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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