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프로’ 정형돈 폐렴 투혼… 그런데 시청률은 꼴찌

‘역시 프로’ 정형돈 폐렴 투혼… 그런데 시청률은 꼴찌

기사승인 2015-09-30 13:52:55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방송인 정형돈이 KBS 추석특집 예능 ‘속보이는 라디오 여우사이’(이하 여우사이)에서 폐렴 투혼을 발휘했지만 시청률은 꼴찌였다.

29일 방송된 ‘여우사이’에서는 아픔 몸을 이끌며 고통스럽게 녹화에 참여하는 정형돈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정형돈은 폐렴으로 입원해 고정 출연 중인 프로그램 녹화에도 참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우사이’ 생방송 당시에도 폐렴 증상으로 인해 괴로워하는 정형돈의 고스란히 담겼다.

정형돈의 극심한 고통은 2부에도 계속됐다. 그는 가슴과 배를 움켜쥐며 “병원에 전화하고 올게. 너무 아플 정도야”라고 괴로워했다.

하지만 정형돈은 “첫 방송 때 이러냐”며 자책했지만 이내 진통제를 먹어가며 투혼을 발휘했다. 함께 진행을 맡은 유희열은 “방송을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정형돈은 계속해서 마이크를 잡았고 방송이 끝난 직후 병원으로 향했다.

하지만 정형돈의 폐렴 투혼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이날 ‘여우사이’ 시청률(2.2%·이하 닐슨코리아 기준)은 동시간대 꼴찌였다. SBS ‘미세스 캅’은 15.8%, MBC 특선영화 ‘비긴 어게인’은 6.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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