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KBO리그 프로야구 정규시즌 우승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NC 다이노스가 삼성 라이온즈에 1경기 차로 접근했다.
NC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프로야구 원정 경기에서 LG 트윈스를 7대2로 물리쳤다.
최근 4연승을 질주한 NC는 83승 2무 56패를 만들며 이날 경기가 비로 취소된 선두 삼성 라이온즈(85승 56패)에 1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NC 선발투수 에릭 해커는 8이닝 1실점으로 시즌 19승(5패)째를 챙겨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 마무리투수 임창민은 시즌 31세이브(1승 5패)째를 챙겨 임창용(삼성·5승 2패 31세이브)과 구원 공동 1위로 올라섰다.
46홈런, 39도루를 기록해 한국 프로야구 사상 최초 40홈런 40도루에 도루 1개만 남겨둔 NC 테임즈는 이날 3타수 무안타로 출루하지 못했다.
삼성은 이날 예정됐던 KIA 타이거즈와 광주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
넥센 히어로즈는 한화 이글스를 꺾고 준플레이오프 직행 가능성을 높였다.
넥센은 이날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한화를 4대3으로 제압, 공동 3위를 지켰다. 한화는 1대4로 뒤진 9회초 3대4까지 따라붙었지만 2사 후 나온 정근우의 주루사가 뼈아팠다.
한화는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SK가 두산에 패해도, SK가 남은 2경기에서 1승이라도 거두면 한화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다.
SK가 두산에 승리하면 한화는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해도 5위에 오르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