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리언스선마을, 힐링컬처 ‘자연은 마음을 듣는다’ 기획전 개최

힐리언스선마을, 힐링컬처 ‘자연은 마음을 듣는다’ 기획전 개최

기사승인 2015-10-12 10:44:55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강원도 홍천 웰에이징 힐링센터 힐리언스선마을이 플레이그라운드, 정태만 작가 초대전에 이어 3번째 힐링컬처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Art exhibition plan for healience ‘자연은 마음을 듣는다’라는 주제로 김선열, 김하나, 권량지, 노경화, 송재윤 작가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획전은 한 번쯤은 ‘낙오’라는 두 글자에 겁먹게 되고, 생각이 작아지고 움츠려졌던 적이 있는 현대인들과 뒤틀린 도시인의 모습을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인지하고 치유하며 자연에 동화되는 과정으로 마련된다. 장소는 도시를 벗어나 자연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기 좋은 힐링센터, ‘힐리언스 선마을’이다.

김선열의 버블바디는 사회적 산물로써의 신체를 탐구하는 조형작품으로, 비대해진 몸은 현대인의 욕망을 표현하며 욕망과 집착이 서로를 복제하는 거품에 포위당하는 스스로를 대상으로 소비한다. 따라서 반짝일수록 잔인하고 화려할수록 섬뜩한 감각을 일으킨다.

김하나는 르네 마그리트로부터 영향을 받아 베개를 풀밭 위로 가지고 와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노경화는 어린 시절 기억의 트라우마를 토대로 하며 그 기억 속 풍경을 담으며 치유를 얻는다.

재구성된 기억의 조각을 표현함으로써 자기치유를 하는 작업 방식은 권량지와 송재윤의 작품으로 선보인다. 권량지는 지우개로 만든 일상생활의 사물, 그리고 소녀상을 통해 오브제와 관련된 기억과 두려움을 지우고 내면의 상처를 치유한다. 송재윤은 ‘休_돌아가다’라는 주제로 산수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했다. 현대적인 산수화는 선마을에서 자연과 하나가 되는 현대인의 표상을 표현했다.

이번 기획전은 오는 10월 22일부터 11월 25일까지 진행되며, 강원도 홍천 힐리언스 선마을에서 관람할 수 있다(문의: 1588-9983, 힐리언스선마을: 033-434-2772).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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