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규봉 기자] “누가 도망가다가 떨어져서 죽었다는 소리도 있어요”
“밤이면 귀신도 나온다고 그랬어요,,따박따박 신발소리도 난다고."
-증언자 A 인터뷰 중-
산 속 깊숙이 위치한 수상한 건물, 사람들은 한 번 그곳에 들어가면 쉽게 빠져나올 수 없었다고 말했다. 누군가는 탈출을 위해 2층에서 뛰어내리다 허리를 다치고.. 누군가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못한 채 뛰쳐나와야 했다. 도망치려다 죽은 귀신 이야기가 돌 정도로 공포의 공간이었다는 ‘그 곳’!! <그것이 알고싶다>제작진은 소문의 실체를 확인하던 중 그곳에 갇힌 경험이 있다는 미진씨(가명)를 만나 얘기를 들어 볼 수 있었다.
“산꼭대기에 큰 빌딩에다 언니들을 가둬놨는데,
철조망이 있어서 나갈 수도 없고. 도망은 못 가, 죽어도.“
-미진씨 인터뷰 중-
도망은 꿈꾸기도 힘들만큼 완벽하게 격리된 공간이었다는 곳!
사람들은 그 곳을 ‘몽키 하우스’ 라고 불렀다.
“여자들이 한 100명도 있었을 걸.
막 뛰어넘고 울고불고 난리 쳤대. 교도소나 마찬가지잖아.”
-마을 주민 인터뷰 중-
“차에다 태워가지고 오다가 여자들이 도망가려고
달리는 버스에서 뛰어내려 가지고 몇 사람 목숨을 잃고.“.
-전 몽키하우스 관계자 인터뷰 중-
교도소는 아니지만 교도소만큼이나 엄격하게 출입이 통제됐다는 ‘몽키하우스’, 그 곳에 갇힌사람들은 웬일인지 대부분 젊은 아가씨들이었다고 하는데.. 그녀들은 왜, 자신들이 목숨을 걸고서라도 탈출을 시도해야만 했었는지 어렵게 입을 열어 주었다.
“들어가자마자 (주사를) 맞는 거예요. 맞을 때 죽을 것 같이 아파요.”
“다리가 막 떨어져 나갈 정도로 아픈 충격이지”
-몽키하우스 수용 경험자 인터뷰 중-
과연 그녀들을 이토록 공포에 몰아넣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몽키하우스’ 만큼이나 출입이 통제되었던 또 다른 곳, 그곳은 작지만 화려한 마을 이었다.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던 마을은 ‘특별한 손님’만을 위한 비밀 장소였다고 하는데...
이번 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그동안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던 ‘몽키하우스’에 대한 괴담을 파헤치고 ‘특별한 손님’만을 위해 만들어진 마을, 그 뒤에 인권을 유린했던 세력에 대해 추적한다. ck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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