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비염, 그대로 방치 시 ‘무턱’으로 외모변형 ‘주의’

소아비염, 그대로 방치 시 ‘무턱’으로 외모변형 ‘주의’

기사승인 2015-11-13 19:03:55

[쿠키뉴스팀] 무턱은 아래턱이 위턱 보다 작은 상태를 말한다. 옆모습에서 볼 때, 아래턱이 위턱보다 작아 보이고 뒤로 들어가 있어서 상대적으로 입이 나와 보인다.

이 같은 무턱은 얼굴이 짧아 보이거나 새와 같은 얼굴형이 많다. 부정교합은 없고 턱의 길이만 짧은 경우도 있고, 아래쪽 치아가 뒤로 들어가 있는 부정교합을 동반하면서 턱의 길이가 짧은 경우도 일반적이다.

이 같은 ‘무턱’이 나타나는 데에는 아래턱의 턱뼈가 정상 보다 덜 성장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무턱 증상은 어린이 및 청소년기에 나타나기 시작해 성장이 멈춘 이후 교정이 가능한데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소아비염’ 방치 시 합병증으로 무턱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은평 비염치료 병원 하늘마음한의원 박진영원장은 “비염은 콧물, 재채기, 코 막힘, 가려움증의 증상을 동반하는 비 점막 염증질환으로 흔히 어린아이들이 ‘감기’를 앓는다고 오해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소아비염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무턱 등 2차 합병증까지 발생할 수 있어 반드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한다.

소아비염은 △코막힘 △만성두통 △수면장애 △성장장애 △두뇌활동 및 집중력 저하 △주걱턱, 돌출입, 무턱, 다크서클 등 얼굴의 변화 △아토피, 천식 등 2차 합병증에 노출될 수 있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 성인과 다르게 적극적인 치료 의지를 보이지 않기 때문에 아프지 않으면서도 즉각적인 치료 효과를 일으킬 수 있는 치료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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