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어린이·청소년 희망총회 28일 개최…박원순 시장에 정책 제안

2015 어린이·청소년 희망총회 28일 개최…박원순 시장에 정책 제안

기사승인 2015-11-27 18:26:55
[쿠키뉴스=김단비 기자] 청소년 300명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는 2015 서울시 어린이·청소년 희망총회가 오는 28일 13시 30분부터 서울시청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개최된다.

이날 희망총회에는 서울특별시 어린이, 청소년 참여위원과 서울시교육청 학생참여단, 14개 자치구 청소년, 청소년 시설 운영위원 등 서울시 청소년 참여기구 청소년 300명이 참여해 1년 동안 토론과 협의를 통해 직접 만든 청소년 정책을 제안한다.

올해는 청소년이 하루 일상에서 느끼는 문제에 대해 히어로가 나타나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정책제안 상황극, 청소년들의 생각과 주장을 자유롭게 들어보는 토크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책제안 상황극 내용은 ① 기상하면서 느끼는 수면시간 부족 ② 등굣길에 만나는 학교주변 공사장 등 안전문제 ③ 학교 내 운영교칙과 사계절 방학운영 ④ 하교 시 꿈나무카드 거절 등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연출한다.

이날 총 10건의 청소년 정책제안 내용으로는 ① 청소년 이용시설 마일리지 제도 시행 ② 청소년대상 마을공동체 사업지원 ③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하는 학교 교칙제정 ④ 사계절 방학의 활성화 ⑤ 청소년 정치참여권 증진 ⑥ 청소년 자전거 이용 활성화 ⑦ 청소년용 지하철 1회용 승차권 신설 ⑧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 ⑨ 안전한 청소년 보행거리 확립 ⑩ 재학생 대상 청소년증 발급 등이 있다.

서울시는 이날 ‘희망총회’에서 제안된 내용을 검토하여 서울시의 어린이·청소년 정책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김영성 평생교육정책관은 “희망총회는 서울시 청소년들의 정책참여 대표 브랜드”라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자기의 생각과 주장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정책 참여와 자치를 누리면서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한 걸음이다”라고 말했다. kubee0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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