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측근 문병호 “이달말까지 최대 30명 탈당할 것… 손학규도 접촉”

安 측근 문병호 “이달말까지 최대 30명 탈당할 것… 손학규도 접촉”

기사승인 2015-12-14 00:01:55

[쿠키뉴스]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13일 탈당함에 따라 비주류와 호남을 중심으로 한 연쇄 탈당이 잇따르면서 새정치연합이 사실상 분당의 길로 빠져들 것으로 보인다.

안 전 대표의 비서실장은 지낸 문병호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번 주중 수도권과 호남의 현역 의원 5~10명이 1차 탈당에 나설 것"이라며 "이제 본격적으로 탈당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 의원은 "이르면 14일, 늦어도 15일에는 자신도 탈당하겠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연말까지 2차, 3차 탈당이 이뤄지면 교섭단체 구성에 필요한 20명 규합은 문제가 없다"며 "최대 30명까지도 내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김동철 의원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대로의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 체제로는 총선 승리를 하지 못한다고 보는 의원들은 대부분 당을 떠날 것"이라고 했다.

현재 탈당이 거론되는 인사들은 문병호 김동철 의원 외에도 호남권의 유성엽, 황주홍 의원, 수도권의 최재천 최원식 의원 등이다.

비주류 모임인 구당모임 소속 의원들 중에도 탈당에 나설 수 있다. 이 모임에는 김영환 강창일 김동철 신학용 김영록 노웅래 문병호 유성엽 이윤석 장병완 정성호 박혜자 최원식 황주홍 의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안 전 대표는 신당 창당을 본격화하기 위해 새정치연합 현역 의원 외에 당밖의 인사들과도 세력 확대를 위한 행보에 나설 전망이다.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안 전 대표의 독자창당에 협력했다가 안 전 대표가 민주당과 합당을 선언하는 바람에 결별한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김성식 의원 등이 1순위로 거론된다.

당 안팎에서는 손학규 전 상임고문, 김한길 전 공동대표, 박영선 전 원내대표, 김부겸 전 의원 등도 안 전 대표의 연대 대상으로 거론하는 인사들도 있다.

[쿠키영상] "도와주세요~" 장난꾸러기 판다의 구덩이 수난기
[쿠키영상] "캐치~" 야구장 관람객의 슈퍼 플레이
"섹시 산타 찾으시나요?" 모델 채비니의 요염한 각선미 눈길!
김민석 기자 기자
ideaed@kukinews.com
김민석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