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중고차 거래 역대 '최대'

수입중고차 거래 역대 '최대'

기사승인 2015-12-18 10:36:55

[쿠키뉴스=이훈 기자] 올해 수입중고차 거래가 역대 가장 많았다.

18일 SK엔카닷컴이 올 한해 SK엔카 홈페이지에 등록된 중고차 매물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3일까지 SK엔카 홈페이지에 등록된 수입중고차는 총 15만1438대로 전체 매물 중 16.8%를 차지한다. 이는 지난해 대비 2.5% 증가한 수치로 SK엔카 집계 이래 역대 가장 큰 비중이다.


신차 시장에서 수입차가 소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으면서 수입중고차를 찾는 소비자도 함께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수입 신차 가격대가 점점 낮아지고 모델도 다양해지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도 거래가 점점 활발해지는 이유 중 하나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수입차 중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뉴 5시리즈가 차지했다. 또한 벤츠 뉴 E-클래스 순위가 지난해 대비 1계단 상승하며 등록대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 눈에 띈다. 올해 등록대수는 6991대로 지난해보다 1344대 늘었다. 벤츠 뉴 E-클래스는 신차 시장에서 베스트셀링 1위 모델로 꼽히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고 중고차 시장에서는 내년 풀 체인지 모델 출시를 앞두고 매물이 많아져 거래가 더욱 활발해진 것으로 보인다.

수입중고차 시장에서 SUV 비중도 지난해 대비 소폭 상승했다. BMW, 벤츠 등 주요 수입차 브랜드에서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SUV를 대거 선보일 것으로 예상돼 중고차 시장에서도 수입 SUV에 대한 관심은 계속해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올해 수입 베스트셀링 모델 10위에 폭스바겐 뉴 티구안이 올라 수입 SUV 중 처음으로 순위권에 안착했다.

가격별로 살펴보면 수입중고차는 3000만~4000만원, 4000만~5000만원 가격대의 매물도 비중이 큰 편이다. 이는 중고차 구매 시 금융 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보편화된 것도 하나의 요인으로 보인다.

한편 국산 차 중 베스트셀링 모델 1위는 현대 그랜저 HG가 기록했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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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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