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Q900 고객층 2.2세 젊어졌다'… 성탄절 전후 1만5000대 판매 예상

'EQ900 고객층 2.2세 젊어졌다'… 성탄절 전후 1만5000대 판매 예상

기사승인 2015-12-21 05:00:55

[쿠키뉴스=이훈 기자] 현대차의 플래그십 세단이 에쿠스에서 EQ900로 변하면서 고객층이 젋어졌다.

21일 현대차가 EQ900 구매자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종전 모델인 에쿠스 고객에 비해 평균 연령이 2.2세 젊어진 55.1세로 나타났다. 고객 유형은 에쿠스의 경우 법인이 77%, 개인이 23%였으나 EQ900 구매자 중 개인 비중이 34%로 11%포인트 늘어났다.

현대차는 EQ900의 신규 고객으로 유입되는 수입차 보유자의 비중이 늘어난 데 고무돼 있다. 에쿠스 구매자 중 수입차를 보유한 고객의 비중은 13%였으나 EQ900의 경우 20%까지 증가한 것이다. 실제 서울 강남 현대모터스튜디오에 있는 EQ900 프라이빗 쇼룸을 찾은 고객 281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53%의 고객이 경쟁 브랜드로 메르세데스-벤츠를 꼽았다.

시장 반응도 좋다. 지난달 23일 사전 계약접수에 들어간 EQ900는 영업일 기준 12일만인 지난 8일 1만대 계약을 돌파했다. 이는 2013년 11월 출시된 2세대 제네시스와 비교하면 닷새 가량 빠른 것이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출범으로 'G80'으로 명칭이 바뀌게 되는 2세대 제네시스는 영업일 기준 17일이 되어서야 1만대 계약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EQ900이 하루 795대꼴(2세대 제네시스는 579대)로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 추세라면 성탄절을 전후해 1만5000대 고지를 밟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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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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