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인사] 연구개발·기술부문 중심 인사… 승진자 중 42.9%

[현대차그룹 인사] 연구개발·기술부문 중심 인사… 승진자 중 42.9%

기사승인 2015-12-28 15:41:56
[쿠키뉴스=이훈 기자] 현대차그룹의 28일 정기 임원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연구개발·기술부문의 승진자가 전체 대상자 중 가장 높다는 것이다. 실제 42.9%(158명)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차량 성능 및 품질 개선을 통한 상품 경쟁력 강화는 물론 친환경·차량IT 등 미래 선도 기술의 확보를 위해, 투자 및 인력 보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이번 임원 인사에서도 수석연구위원 1명과 연구위원 3명을 새로 선임해 핵심기술분야의 전문 역량을 강화했다.

2009년에 처음 도입된 연구위원 제도는 연구개발 최고 전문가를 대상으로 관리업무 부담에서 벗어나 연구에만 집중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 활동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이번에 새로 선임된 연구개발 분야 수석연구위원은 변속기 부문 박종술 위원으로 대리 직급으로 엔지니어계의 가장 권위 있는 상인 ‘장영실상’을 역대 최연소로 수상하는 등 지금까지 200여건의 특허를 낸 변속기 분야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박 신임 수석연구위원은 지난 2010년 연구위원으로 임명된 이후 후륜 다단변속기, 친환경차 전용변속기, 듀얼크러치변속기(DCT) 등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수석연구위원으로 승진했다.

아울러 새로 선임된 신임 연구위원에는 ▲자동변속기 분야 전병욱 위원 ▲차량IT 분야 백순권 위원 ▲공조 분야 오만주 위원 등 3명으로 이들 역시 그 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높은 성과를 이뤄낸 여성 임원 2명에 대한 승진 인사도 있었다.

현대캐피탈 Digital신사업실장 이주연 이사대우는 이사로 승진했으며 현대자동차 IT기획실장 안현주 부장은 이사대우로 승진 발령했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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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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