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규봉 기자] 지난달 대비(11월 9일 대비 12월 14일 기준) 매매가격은 0.15% 상승, 전세가격은 0.26% 상승, 월세가격은 0.00% 보합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감정원이 2015년 1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든 가운데, 가계부채 종합관리방안 시행에 대한 정부 발표, 미국의 금리인상, 국지적인 미분양 증가 등의 영향으로 주택수요층의 관망세가 이어지며 지난달 대비 상승폭이 축소(-0.16%p)됐다.


수도권은 0.20% 상승, 지방은 0.11% 상승하였고,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달 대비 상승지역(159→131개) 감소, 보합지역(0→2개) 증가, 하락지역(19→45개)이 증가했다.

임대인의 월세선호 현상이 지속된 가운데 주택 구매심리 위축에 따른 전세 선호 현상은 여전하며 수도권과 지방 모두 상승세가 지속되고는 있으나, 이사 비수기와 신축 아파트 전세공급 증가 등에 따른 영향으로 지난달 대비 상승폭이 축소(-0.15%p)됐다.

수도권은 0.37% 상승, 지방은 0.15% 상승했다.

임대인의 월세 선호로 인하여 전세 매물의 월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겨울 비수기의 영향과 공급대비 수요 부족으로
월세, 준월세의 경우 하락하였으나, 준전세에서 수요와 거래가 증가세를 이어가며 전체적으로 월세가격은 지난달 상승에서 보합으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월세 유형별로는 월세는 0.08% 하락, 준월세는 0.03% 하락, 준전세는 0.15% 상승했다. ck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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