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올해 813만대 생산·판매… 제네시스 세계 시장 조기 안착

현대차그룹, 올해 813만대 생산·판매… 제네시스 세계 시장 조기 안착

기사승인 2016-01-04 09:51:55

"[쿠키뉴스=이훈 기자] 현대차그룹은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813만대를 생산·판매할 계획이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4일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올해 경영방침을 밝혔다.


정 회장은 “최근 세계 경제는 중국의 경기 둔화와 저유가,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신흥 시장의 불안 등으로 저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R&D 투자를 대폭 확대하여 자동차 산업의 기술 혁신을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한 해 동안 어려운 시장 여건에도 불구하고 전년에 이어 800만대 이상의 판매를 달성했다”며 임직원들에 대한 격려도 잊지 않았다.

현대차는 올해 각국의 안전 및 환경 규제 강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정보통신과 전자 기술이 융합한 미래 기술 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올해 선보이는 친환경 전용차를 통해 글로벌 환경차 시장에서 판매 외연을 확대하는 한편, 경쟁 우위 핵심 기술력을 확보해 환경차 대중화를 선도하고 미래 친환경 시장 리더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실제 현대차는 올해 친환경 전용차인 현대차 아이오닉, 기아차 니로를 비롯해 소형에서 대형까지 다양한 신차를 선보인다. 또한 아반떼, 스포티지 등 지난해 국내에 출시돼 선풍적 인기를 끈 현대·기아차 대표 차종들을 해외에서 본격 판매한다.

특히 제네시스 브랜드 첫 차 EQ900(해외명 G90)와 제네시스 G80도 해외 고급차 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다.

정 회장은 “제네시스 브랜드를 세계 시장에 조기 안착시키고 브랜드 차별화를 위한 전사적 노력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차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전세계 각 거점간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생산·판매 체계를 효율적으로 운영해야 한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기아차 멕시코공장과 현대차 중국 창저우공장 가동으로 전세계 10개국 34개 생산공장을 갖출 예정이다. 멕시코 신시장은 물론 북미, 중남미 공략을 강화하고 중국 경제의 신성장 엔진으로 부상하고 있는 징진지(京津冀) 지역 내 대표 자동차 메이커 입지를 다진다는 전략이다.

이밖에 정 회장은 ▲협력사 동반성장 강화 ▲청년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 활동 등을 강조했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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