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지난해 첫 300만대 돌파

기아차, 지난해 첫 300만대 돌파

기사승인 2016-01-04 15:39:55
[쿠키뉴스=이훈 기자] 기아자동차는 지난해 내수 52만7500대, 수출 252만3408대 등 총 305만908대를 판매해 창사 이래 첫 300만대를 돌파했다.

승용 판매는 24만8057대로 전년 대비 4.7% 감소했지만 SUV, 미니밴 수요가 급증해 RV 판매는 21만4320대로 전년보다 46.3% 증가했다.

특히 스포티지(구형 포함)는 9월 신형 모델 출시로 5만2748대가 팔려 2005년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쏘렌토 7만7768대, 봉고 트럭 6만1863대은 역대 최대 연간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해외 판매는 국내생산 분 119만8300대, 해외생산 분 132만5108대 등 총 252만3408대로 전년 대비 2.1% 감소했다. 국내생산 분은 국내판매 증가에 따른 수출물량 감소로 전년대비 3.5% 줄었고, 해외생산 분은 0.7% 축소됐다.

차종별 해외판매는 스포티지(구형 포함)가 42만2054대 판매돼 실적을 견인했고 프라이드 37만9870대, K3(포르테 포함) 36만2438대로 뒤를 이었다.

작년 12월에 기아차는 국내 5만3330대, 해외 25만4810대 등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30만8140대를 판매했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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