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와 계약을 맺고 13일 오후 귀국했다. 계약기간은 1+1년이며, 최대 1100만 달러(한화 약 132억 7000만원)를 받는 조건이다. 그러나 오승환은 해외도박 파문으로 현재 야구 팬들에게 민심을 잃은 상태. 오승환은 이날 귀국 직후 공식 인터뷰에서 사과부터 전했다.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밝힌 오승환은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야구장에서 성숙한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 11일(현지시간) 세인트루이스 기자회견에서 도박 스캔들에 관해 “큰 사건이 될지 몰랐고, 불법인지도 몰랐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새로운 목표를 밝히기보다는 “야구장에서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사과하는 것에 치중했다.
이후 오승환은 취업 비자 발급을 기다려 세인트루이스 전지훈련지인 플로리다로 출국한다.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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