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구조개혁과 교육혁신 주체는 대학""

"朴대통령 "구조개혁과 교육혁신 주체는 대학""

기사승인 2016-02-04 20:52:55
[쿠키뉴스=최민지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정부는 일부 대학의 비리로 인해서 전체 대학의 자부심이 상처받지 않도록 비정상적인 관행들을 해소해 나가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서울과 지방의 20개 사립대학 총장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앞으로 대학 개혁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정부에서 대학의 변화를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지만, 구조개혁과 교육혁신의 주체는 어디까지나 대학"이라며 "우리 대학들이 시대 흐름을 읽고, 중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해서 과감한 혁신의 길로 나설 때 학생, 기업, 사회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전쟁은 인간의 마음속에서 생기는 것이므로 평화의 방벽을 세워야 할 것도 인간의 마음'이라는 유네스코 헌장의 문구를 인용한 뒤 "대학의 혁신도 우리 마음으로부터 시작돼야 한다"면서 대학 스스로 획기적인 개선을 위한 인식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또 "대학의 변화와 혁신 노력은 교육, 연구에서뿐만 아니라 기업과 사회 발전을 이끄는 동력"이라며 "미국 스탠퍼드대학이 실리콘밸리의 모태가 된 것처럼 원천기술 개발, 기술의 기업이전, 학생들의 창업 지원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정부도 대학의 양적, 질적인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서 시행 중"이라며 "학생 수 감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대학구조개혁을 추진해 나가면서, 구조개혁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대학별 발전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학들이 자발적으로 기능 전환 등을 해나갈 수 있도록 대학구조개혁법 통과에도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freepen0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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