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총장, “희망을 주는 게 난민 막는 최선”

반기문 총장, “희망을 주는 게 난민 막는 최선”

기사승인 2016-02-04 21:53:55
[쿠키뉴스=최민지 기자] 국제 사회가 시리아 난민 지원을 위해 2020년까지 적어도 70억달러(약 7조9000억원)를 내놓기로 약속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세계 70여개국 대표들은 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4차 시리아 인도적 지원 회의'에서 지난해 약속했던 금액보다 적어도 두 배를 지원하기로 했다.

작년 회의에선 33억달러(약 3조9550억원)의 지원이 약속됐다.

유엔과 쿠웨이트, 영국, 독일, 노르웨이 등 이번 회의를 공동주최한 국가들은 참가국들로부터 2020년까지 90억달러(약 10조7800억원)의 지원 약속을 바라고 있다.

이는 유엔이 요청한 금액에는 크게 못 미친다.

유엔은 올 한해에만 적어도 70억달러(약 8조3900억원)가 필요하다고 호소하고 있다.

영국은 추가로 12억달러(약 1조4400억원)를 더 지원해 2020년까지 총 23억달러(약 2조7600억원)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독일은 2018년까지 23억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노르웨이는 2020년까지 11억7000만달러(약 1조4000억원)를 시리아 난민 지원에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연설에서 "일부 관대한 지원국들에도 불구하고 국제 사회는 늘어나는 수요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적이 일어나 내전이 내일 끝나더라도 이 엄청난 인도적 구호와 개발 수요는 수년간 계속될 것"이라며 장기적 지원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freepen0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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