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정청래-윤후덕 등 현역 5명 탈락

더민주, 정청래-윤후덕 등 현역 5명 탈락

기사승인 2016-03-10 21:10:55
[쿠키뉴스=최민지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친노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그룹 강경파로 꼽혀온 서울 마포을의 재선 정청래 의원을 포함해 현역 의원 5명을 공천 배제했다.

지난달 24일 현역평가 하위 20%에 해당하는 10명을 탈락시킨데 이은 2차 컷오프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종인표 현역 물갈이'가 본격화된 것으로, 더민주는 11일 추가로 컷오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교체 대상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지금까지 교체 확정 의원은 현역평가 20% 컷오프 탈락자 10명과 불출마자 5명, 지역구가 전략지역으로 결정돼 사실상 공천이 배제된 강기정 의원까지 총 21명으로 늘었다. 20% 컷오프 탈락자 발표일인 지난달 24일 기준(재적 108명)으로 19.4%의 물갈이가 이뤄진 것이다.

또한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를 필두로 한 분당 사태 전 의석수 127석을 기준으로 하면 모두 41명이 더민주를 떠나거나 공천에서 탈락해 32.3%의 현역 교체가 이뤄졌다.

홍창선 공천관리위원장이 이날 공개한 공천심사 결과에 따르면 탈락한 현역 의원은 정 의원을 비롯, 3선의 최규성(전북 김제·부안), 초선의 윤후덕(경기 파주갑), 부좌현(경기 안산 단원을), 강동원(전북 남원·임실·순창) 의원 등이다.

이 가운데 정 의원과 윤 의원은 친노계로 분류된다.

정 의원은 지난해 문재인 대표 체제 시절 최고위원을 지내다 '공갈 막말' 파문에 휩싸인 바 있다. 윤 의원은 '딸 취업 청탁 의혹'으로 갑질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정대철 전 상임고문의 아들인 초선 정호준 의원도 공관위의 가부투표에서 탈락해 지역구인 서울 중·성동 갑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하는 안건이 이날 비대위에 상정됐으나, 전략적 판단 등을 이유로 일단 보류됐다.

정 전 고문은 더민주를 탈당해 국민의당 입당 의사를 밝힌 상태이다.

지금까지 컷오프 탈락자 및 불출마를 제외하고 초재선 68명 가운데 37명, 3선 이상은 24명 가운데 13명에 대해서 아직 결과가 공개되지 않았다. freepen0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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