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유미 “김현철에 걸릴까 떨려… 칭찬에 목말랐다”

‘복면가왕’ 유미 “김현철에 걸릴까 떨려… 칭찬에 목말랐다”

기사승인 2016-03-13 17:43:55

[쿠키뉴스=이준범 기자]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 출연한 ‘백설공주’의 정체가 가수 유미로 밝혀졌다.

13일 오후 방송된 ‘복면가왕’에서는 ‘백설공주’와 ‘봄처녀’의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이 그려졌다. 그 결과 ‘봄처녀’가 승리해 탈락한 ‘백설공주’가 가면을 벗자 15년차 가수 유미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유미는 “김현철 선배님께 걸릴까봐 가장 떨렸다”며 “선배님께서 직접 피아노 연주하고 작곡하신 곡을 네 곡이나 불렀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판정단은 “김현철 씨가 잘못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대에서 내려온 유미는 “칭찬에 목말라있었다”며 “지금 나이에 이렇게 노래하는 게 당연한 게 돼 버렸다. 전엔 노래 잘한다는 말을 어디에서나 들었는데 이제는 이런 칭찬을 못 듣게 됐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그는 “발라드만 고집하지 말고 무엇이 됐든 내가 음악에 재밌게 도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재밌게 노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bluebel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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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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