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 “OST 정산 미룬 이유는 초상권 침해 때문… 이미 정산금 공탁 완료”

FNC “OST 정산 미룬 이유는 초상권 침해 때문… 이미 정산금 공탁 완료”

기사승인 2016-04-07 10:36:55

[쿠키뉴스=이준범 기자] 연예기획사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가 수익금 관련 사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7일 오전 FNC는 보도 자료를 통해 “2010년 3~7월 계약에 따라 OST 수익금에 대한 정산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었다”며 “2010년 7월 경 FNC는 드라마 공동 제작사 중 한 곳이 자사 소속 아티스트(이홍기, 정용화)의 초상을 MD 상품에 동의 없이 사용해 수익을 취득한 사실을 인지했다. 아티스트의 권리보호를 위해 정산을 잠시 유보하고 초상권 침해 건에 대한 대응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OST 수익금 정산과 관련해 합리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약 12억 원 지급에 대해 FNC 및 제작사 한 곳이 합의했다”며 “그러나 다른 제작사 한 곳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결국 다시 소송으로 이어졌고 2016년 1월 기존 합의 금액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12억 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FNC는 “판결에 따라 지체 없이 정산금 전액을 공탁 완료했으나, 상대방은 항소한 상태”라며 “FNC는 분쟁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6일 SBS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제작진과 FNC가 OST 수익금 배분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관심을 모은 바 있다. bluebel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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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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