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내달 1~14일 다채로운 ‘생태관광 행사’ 실시

환경부, 내달 1~14일 다채로운 ‘생태관광 행사’ 실시

기사승인 2016-04-20 00:05:55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환경부는 봄 여행주간인 5월 1일부터 14일에 맞춰 전국의 환경부 지정 생태관광지역과 국립공원에서 다채로운 생태관광 행사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국내여행 활성화와 여름철에 집중된 여행수요 분상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하는 봄 여행주간과 연계하고, 국민들에게 생태관광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봄 여행주간 중 생태관광지역에서는 야생화 등 지역의 자연자원과 특산품을 주제로 기획 프로그램과 축제, 할인행사가 열린다.

제주 동백동산습지에서는 ‘함께 만들고 그리는 숲 교실’, 인제 생태마을(용늪)에서는 ‘황태 축제’와 ‘산나물 축제’, 서산에서는 어린이날 특별 프로그램 ‘날아라 새들아’, 서천에서는 ‘새봄&갯벌’, 울산 태화강에서는 ‘봄꽃대향연’ 등 가족과 소규모 단체가 체험할 수 있는 기획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괴산에서는 괴산호의 유람선 할인이, 인제에서는 생태체험 마을별 숙박비용 할인 등의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국립공원에서도 5월 1일부터 14일까지 ‘국립공원 주간’을 지정하고 생태관광, 문화공연, 전시회, 특산물장터, 체험행사 등 5개 분야에 걸쳐 100여개가 넘는 행사를 진행한다.

한섬지 천리길 생태탐방 등 생태관광 프로그램 30개, 지리산 청춘콘서트, 월악산 숲 속 작은 음악회 등 문화공연 9개, 사진전시회31개가 운영된다. 지리산, 설악산, 계룡산 등 12곳의 국립공원에서는 장터가 선보이며, 야영장 체험 등 체험행사가 27곳에서 다양하게 운영될 예정이다.

‘국립공원 주간’은 2014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의 가을 여행주간과 연계하여 시행했으며, 2015년에 해당 주간의 탐방객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20만명→66만명)함에 따라 올해부터 봄·가을 2회로 확대 운영한다.

환경부는 람사르습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 우수한 생태·경관자원을 기반으로 하는 생태관광지역과 국립공원 외에도 희귀하고 교육가치가 높은 지질명소를 국가지질공원으로 선정하고 있어 올해 봄 여행주간에는 다채로운 생태관광을 즐길 수 있다.

제주도 동백동산 람사르습지로 여행을 떠난다면 화산지형이 보존된 김녕-월정 국가지질공원을 함께 돌아볼 수 있다. 운이 좋다면 동백동산습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팔색조를 만날 수 있다.

국립공원 명품마을인 신안군 영산도를 거쳐 흑산도와 홍도로 섬 여행을 떠난다면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영산도의 8경과 낙조가든 등 다도해 섬의 비경 속에서 오감을 일깨울 수 있다. 또한 고창은 지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이며, 동양 최대의 고인돌 유적지가 있어 원시 자연을 체험할 수 있으며, 변산반도 해변의 고사포 야영장을 이용하면 1박2일 일정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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