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서태지와 함께 故 신해철 추모 공연 기획… 때가 되면 할지도”

이승환 “서태지와 함께 故 신해철 추모 공연 기획… 때가 되면 할지도”

기사승인 2016-04-21 19:04:55

[쿠키뉴스=이준범 기자] 가수 이승환이 서태지와 함께 故 신해철 추모 공연을 기획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21일 오후 5시30분 서울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이승환의 신곡 ‘10억 광년의 신호’ 발표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승환과 함께 사회를 맡은 시사인 주진우 기자가 참석했다.

이날 이승환은 “서태지, 신해철과 공연을 기획하고 있었지만 운명 달리한 신해철로 인해 중단됐다”며 “나 역시 마음 아팠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 지나지 않아 신해철을 기리는 둘만의 콘서트를 해보자는 얘기를 했다”며 “내가 공연 연출 대부분을 담당하고 무대에서 신해철을 홀로그램 형태로 재현할 수 있을지를 스태프들과 알아보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승환은 “그 이후 우리 둘이 할 경우 더 확실한 그림이 있는 공연을 해보자며 시간을 갖기로 했다”며 “아마 때가 되면 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21일 0시 공개된 신곡 ‘10억 광년의 신호’는 이승환의 정규 11집 앨범 ‘폴 투 플라이-후(Fall to fly-後)’의 수록곡 중 처음 공개된 곡이다. 이승환이 직접 쓴 ‘10억 광년의 신호’ 가사는 멀어진 상대를 향한 간절한 그리움과 그 그리움이 상대에게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bluebell@kukimedia.co.kr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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