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 존치교실 이전’ 협약… 유가족 등 7개 기관 대표 참석

‘단원고 존치교실 이전’ 협약… 유가족 등 7개 기관 대표 참석

기사승인 2016-05-09 11:04:55
[쿠키뉴스=김성일 기자] 세월호 희생 학생들이 사용하던 단원고등학교 ‘존치교실’(기억교실) 이전 문제가 사회적 합의로 타결됐다.

경기도교육청은 “단원고에 존치된 희생자 교실 이전 동의와 협약기관의 상호 협력 사항이 포함된 ‘4·16안전교육시설 건립을 위한 협약식’을 9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협약식은 7개 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후 2시 안산 정부합동분향소 앞에서 열린다.

협약기관 대표로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윤화섭 경기도의회 의장, 전명선 416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제종길 안산시장, 노선덕 안산교육장, 정광윤 단원고 교장 등이 참석한다. 김영주 KCRP 대표회장(목사)과 박래군 416연대 상임위원도 함께 자리한다.

이번 협약은 세월호 참사가 남긴 교육의 과제를 해결하고 참사의 교훈을 통해 교육을 성장시키는 데 서로 협력하겠다는 뜻을 모아 이뤄졌다.

협약주체 측은 4·16안전교육시설의 건립·운영과 추모 행사 지원, 존치교실의 한시적 보존·관리와 단원고·안산교육 발전, 추모조형물 조성과 단원고 학교운영 참여협의체 운영 등의 협력 사항을 성실히 이행하기로 약속하고 서명할 예정이다.

지난 2월 28일 KCRP 중재로 시작한 ‘단원고 존치교실 관련 협의회’는 그동안 65일간 9차에 걸쳐 논의를 진행했으며 지난 2일 협의를 마무리했다.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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