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흑에서 즐기는 심리전” 다크룸 에피소드2 ‘브레인 게임’ 오픈

“암흑에서 즐기는 심리전” 다크룸 에피소드2 ‘브레인 게임’ 오픈

기사승인 2016-05-16 09:53:55

"[쿠키뉴스=김성일 기자] 인사동 쌈지길에 위치한 ‘어둠 체험’ 프로그램 다크룸은 2014년 이후 2년 만에 오감 체험, 역할극, 심리전을 접목시킨 다크룸 에피소드2 ‘브레인 게임(Brain game)’을 21일부터 새롭게 선보인다고 전했다.

다크룸 에피소드1 ‘더 베이직(The basic)’이 시각을 제외한 청각, 촉각 등 4개 감각만을 이용해 출구를 찾고 미션을 수행하는 감각에 집중한 프로그램이라면, 이번에 선보이는 ‘브레인 게임’은 15년 전 대저택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의 범인을 찾기 위해 체험자들이 14개의 캐릭터 중 하나의 인물을 맡아 연기하며 범인을 추리하는 심리 역할 게임이다.

만 15세 이상부터 이용 가능한 이 게임은 각 체험자들이 14개의 캐릭터 카드를 받아 시작된다. 체험자들은 랜덤으로 하나의 인물을 맡게 되고, 지령에 따라 행동하고 말해야 한다. 한 치 앞도 안 보이는 암흑 속에서 4개의 미션, 3개의 미로를 함께 통과하며 각자에게 주어진 범인의 단서 및 증언만으로 범인을 추리해내야 한다.

지난 4월에 진행한 베타 테스트의 참가자인 직장인 정유종(31)씨는 “어색하게 연기를 하면 어쩌나 고민했는데, 어두워서 역할에 더 몰입하게 됐다”면서 “목소리만으로 상대방의 숨긴 의도를 파악하고, 미션을 통해 얻게 되는 단서로 범인을 추리하는 과정이 색다르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다크룸 이용권은 온라인 커머스 사이트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한 이용권으로 다크룸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회차를 예약할 수 있다. 브레인 게임의 경우 주말에 한해 운영하며, 4인 이상부터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다크룸 운영자는 “별도의 미션룸과 전이 공간을 마련해 탈출 게임의 재미 요소와 역동적 오감 체험이 더해지면서 체험자들의 몰입도와 만족감을 높였다”고 전했다.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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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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