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준범 기자] 이번 주 열릴 예정이었던 빅뱅의 게릴라 콘서트가 결국 취소됐다.

23일 오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보도 자료를 통해 “이번 주로 예정됐던 빅뱅의 게릴라 콘서트가 최종적으로 취소됐음을 알린다”고 밝혔다.

이어 “빅뱅 데뷔 10주년을 맞이해 여러 가지 기념 이벤트를 구상 하던 중 빅뱅의 깜짝 게릴라 콘서트를 진행해보려는 계획이 있었다”며 “하지만 장소 섭외 등의 과정에서 게릴라 콘서트 계획이 언론과 외부에 먼저 알려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YG엔터테인먼트와 빅뱅 멤버들은 팬들을 위해 준비한 깜짝 선물의 의미가 희석돼 버린 상황에서 많은 고민을 하게 됐다”며 “마치 예고한 것처럼 되어버린 빅뱅 게릴라 콘서트에 많은 팬들이 몰릴 경우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에 대한 우려와 걱정이 커진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심사숙고 끝에 YG엔터테인먼트와 빅뱅 멤버들은 게릴라 콘서트는 취소하고 팬들과 함께 데뷔 10주년을 보다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다른 아이디어를 구상 중에 있다”고 알렸다.

빅뱅이 국내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개최한다는 소식은 지난 19일 알려졌다. 오랜만에 알려진 빅뱅의 국내 활동 소식에 많은 관심이 집중됐지만 결국 콘서트 취소로 마무리됐다.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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