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메드트로닉의 경추 인공디스크 프레스티지(Prestige LP)가 우수하다는 장기 추적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메드트로닉은 최근 발표된 7년간의 추적관찰 연구에서 경추 2-레벨에 사용된 Prestige L 경추 인공디스크(2-level Prestige LP Cervical Disc, 이하 프레스티지)의 임상 예후와 환자 만족도가 전방 경추 디스크 제거 및 유합술(이하 유합술, ACDF)에 비해 긍정적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신경외과학회(AANS) 84차 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 로스앤젤레스 체다-시나이 척추질환학회(Cedar-Sinai Institute for Spinal Disorders) 소속 전문의인 토드 랜먼(Todd Lanman) 박사가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무작위 대조군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허가 전 임상연구(IDE trial)는 총 397명(209명의 프레스티지 치료군과 188명의 유합술 치료군)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7년에 걸쳐 두 군간에 치료 결과를 비교했다.
7년 시점에서 통계 분석을 통해 확인한 결과 전반적인 수술 성공률( 전반적인 수술 성공 여부는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4개의 다른 측정기준에 따른 결과를 종합 분석해 판단) 면에서 프레스티지 치료군이 우수했다.(78.6% vs. 62.7%)
또한 베이지안 통계기법(Bayesian statistics)으로 분석한 결과, 유합술 사용군에 비해 프레스티지 사용군이 치료 우위에 있을 확률은 99.8%였다. 연구에 의하면 신경학적 측면의 수술 성공률에서 프레스티지 사용군은 91.6%로, 유합술 사용군(82.1%)에 비해 우수했다. 프레스티지의 치료 우위 확률은 99.0%다.
목 장애 지수(Neck Disability Index) 등 환자가 직접 밝힌 예후 측면에서 평가한 성공률에서 프레스티지 사용군이 유합술 사용군 보다 우수(87.0% vs. 75.6%)했으며, 프레스티지가 치료우위에 있을 확률은 99.3%다.
이외에도 연구에 따르면 재수술율은 프레스티지 사용군(4.2%)이 유합술 사용군(14.7%)보다 더 낮았다. 두 군간 부작용 발생은 유사하게 나타났다.
프레스티지는 움직임이 제한된 유합술과 달리 해당 디스크 분절에서 목의 움직임이 가능하도록 디자인된 제품이다. 메드트로닉이 개발해 임상적으로 증명된 세 번째 경추 인공디스크로, 볼 앤 트러프(ball-and-trough) 디자인을 통해 목 관절의 굽히기, 돌리기, 변형 등 다양한 범위의 움직임이 가능하다.
기존의 프레스티지는 경추 1-레벨(C3~C7)에서 발생한 신경 및 척수를 압박하는 디스크 질환 치료에 사용이 가능했다. 현재 프레스티지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2-레벨 경추 디스크 질환에 대한 사용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토드 랜먼 박사는 “7년간의 추적 관찰임상연구를 통해 경추2-레벨 인공디스크 치환술을 받은 환자에서 우수한 임상 예후가 오래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수술 후 84개월 시점에서, 프레스티지로 치료한 환자의 수술 성공률이 유합술을
실시받은 환자에 비해 더 높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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