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주호 기자] 오랜 경기침체로 구매심리가 위축되면서 최근 유아용품 시장에도 소비를 결정짓는 요건 중 가성비가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아이의 올바른 성장발달이나 안전문제가 직결되는 아기띠와 힙시트와 같은 제품은 가성비 보다는 아이 월령 및 상황에 적합한지, 착용자와 아이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한지 꼼꼼히 따져보고 구매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필수 육아용품으로 손꼽히는 아기띠와 힙시트는 착용자가 아기 무게를 지탱하는 방법이 다르다. 아기띠는 골반에 착용해 어깨로 아이 체중을 지지하고, 힙시트는 허리에 착용해 허리힘으로 아이 무게를 감당한다. 따라서 평소 어깨에 통증이 많거나 상대적으로 엄마들보다 허리힘이 좋은 아빠들이 힙시트를, 제왕절개 혹은 임신출산 경험으로 허리가 약해진 엄마들이 아기띠를 주로 선호한다.

아이가 최소한 혼자 목과 허리를 가눌 수 있기 전까지는 아기띠를 사용해야 한다. 목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신생아의 경우에는 반드시 신생아패드나 신생아부터 사용할 수 있는 아기띠를 착용한다. 부모가 아이와의 애착형성을 중요시 하거나 아이를 재울 때, 집안일을 할 때, 장시간 외출에서는 엄마의 허리를 건강하게 지킬 수 있는 아기띠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힙시트는 아이가 스스로 목과 허리를 가누고 바깥세상에 호기심이 많아지는 6개월 이상의 아이에게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아이가 앉는 부분에 엉덩이 패드가 내장돼 있어 아이를 수시로 안았다가 내려놨다가 반복하기에도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장시간 사용할 경우 가해지는 힘이 허리에 집중돼 무리가 갈 수 있고 허리띠를 골반이 아닌 허리에 착용하기 때문에 아빠와는 신체구조가 다른 엄마들이 착용했을 때 골반 뼈가 눌려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때문에 힙시트는 주로 단시간 안아줄 때 유용하게 사용된다.

㈜이폴리움 공식 수입 아기띠브랜드 에르고베이비는 가성비 차원을 넘어선 올바른 아기띠&힙시트 사용법을 알리는 일환으로 ‘The One’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제품 사용용도에 따라 단 하나의 제품에 완벽한 편안함과 안전함을 담는 것을 모티브로 했다.

에르고베이비는 이번 캠페인 진행을 기념해 오는 29일까지 GS숍 단독 최대 50% 할인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epi021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