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1인 가구 증가… 안전한 집에 대한 관심 늘어

여성 1인 가구 증가… 안전한 집에 대한 관심 늘어

기사승인 2016-06-28 17:12:50


통계청이 올 4월 발표한 ‘2015년 혼인 통계’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자 평균 초혼연령은 30세로 나타났다. 이는 10년 전 27.7세에서 3.9세 상승한 것으로 통계조사 이 후 처음으로 30대에 진입한 것이다.

여성의 사회진출도 활발해지고 있다. 지난 4월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 자료에 따르면 2016년 1분기 신설법인 2만4094개 중 24%인 5780개가 여성이 대표였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7.6%가 증가한 것으로 같은 기간 남성이 1만7278개에서 1만8314개로 6% 상승한 것 보다 높은 수치로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2030세대들이 경제적 여건 등으로 결혼을 하지 않거나 늦추는 경향이 많아지고 있다. 그만큼 혼자 사는 여성의 수도 증가하고 있다. 여성 1인가구가 증가에 따라 주택업계도 1인 여성가구의 마음을 사로잡는 여성 특화 오피스텔을 선보이고 있다.

실제로 롯데자산개발이 지난 3월 인천시 송도국제업무단지 A1블록에서 분양한 ‘롯데몰 송도 캐슬파크’ 오피스텔은 입주민 안전을 위해 고화질의 CCTV를 설치하고, 무인택배 보관함, 비상호출(주차장, 가로등, 산책로 등), 부재중 방문자 알림 등의 보안 시스템을 갖췄다. 이 오피스텔의 경우 1순위 청약결과 총 2040실 모집에 9100명이 접수해 평균 4.4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시티 한강신도시’ 오피스텔도 상대적으로 안전에 취약한 여성 1인가구를 위해 첨단보안시스템을 적용한다거나 고성능 CCTV를 설치하는 것은 기본이고, 아파트 못지않은 평면 설계, 수납특화 시설까지 여심을 사로잡는 설계를 선보이고 있다. 김진환 기자 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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