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글로벌 웹툰쇼가 오는 10월 12~16일 5일간 부산 KNN 광장에서 열린다.
글로벌 웹툰쇼는 중, 고등학생 웹툰 사생대회, 신인작가 발굴을 위한 대형 프리미엄 공모전, 나도 웹툰 작가 등 신인, 유명 작가들과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 거장 작가전, 웹툰 원작 영화 상영회, 만화 원작 피칭쇼 등 전시형 프로그램도 동시에 진행된다.
이밖에도 유명 웹툰 작가들의 토크 콘서트, 팬 사인회, 드로잉 쇼, 릴레이 웹툰 작업 쇼, 작가들의 컨퍼런스 등 양질의 웹툰 ‘콘텐츠 관련 행사’들로 관람객 및 웹툰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캐릭터 이벤트, 웹툰 퀴즈 대회도 함께 열린다.
글로벌 웹툰쇼 최해웅 집행위원장은 “한국현대만화는 지난 1945년 해방 이후 한국전쟁 기간에 부산에서 새롭게 시작됐다”며 “부산 출신 거장만화가로는 한국 현대만화의 거장 김용환, 김일소, 손의성, 박기당, 안기태 선생, 우리만화연대 회장 김광성, 80년대 한국만화를 양분했던 박봉선 선생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웹툰쇼는 이들의 작품과 역사적 사실을 전시할 예정”이라며 “부산에서 활동하는 80여명의 작가들과 웹툰을 사랑하는 팬들을 위한 성공적인 페스티벌 개최와 웹툰의 저변 확대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 1회 글로벌 웹툰쇼는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와 4일이 겹쳐 부산을 영화 뿐 아니라 웹툰을 상징하는 도시로 만드는 데 일조할 예정이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