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제5회 독도 국제기념품 공모전’을 개최한다.
격년제로 개최되는 이 공모전은 ‘문화예술의 섬, 독도’ 만들기의 하나로 마련된다. 올해 주제는 ‘세계인과 함께 하는 독도 만들기’로 한국의 아름다운 관광 섬, 독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역사적 사실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창의적인 기념품을 발굴·육성하고자 한다.
공모부문은 민·공예품, 공산품, 가공·기능식품 등으로, 독도의 상징성을 응용한 창의적·실험적 작품 및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생산·판매·수출이 용이한 작품이면 가능하다.
공모전 참가대상은 개인 및 단체(단체인 경우 2인까지)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외국인도 참여 가능), 관광기념품 1개 분야로 1인당 2작품을 제작해 방문 및 우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단, 해외 거주자에 한해 이메일로도 접수 가능하다.
작품접수는 10월 24일부터 2일간 안동문화예술의전당과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받으며, 입상작 전시회는 11월 3일에서 6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대상(1점) 600만원, 금상(2점) 각 300만원, 은상(3점) 각 150만원, 동상(5점) 각 70만원, 장려상(6점)에게는 각 50만원의 부상을 지급한다. 특별상(2점) 각 50만원의 창작료를 지급하며, 입선(20점) 당선자에게는 각 10만원 상당의 부상을 수여하게 된다.
특히 외국인들의 참여를 권장하고 대한민국 독도 영토주권에 대한 의식을 국제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특별상의 경우 해당 공모전에 참가한 외국인들에게 수여하게 된다.
경북도는 해외 응모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34개국 133개의 한인회에 이번 공모전 포스터를 배부했다. 전국 16개 시·도 공예협동조합, 전국대학 미술·공예과, 공예 관련 협회 등 약 1500개의 관련 기관을 통한 국내 홍보에도 힘쓰고 있다.
이강창 경북도 독도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독도의 대표 관광기념품을 개발해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 독도에 대한 국내외 인식을 높이고, 세계인이 함께 사랑하고 방문하는 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