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은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31블록에서 '사랑으로' 부영 임대아파트 1104가구를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미사강변도시는 약 546만3000㎡ 면적에 9만6000여명의 인구를 수용하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조성됐다.
한강변 도시라는 점과 서울 접근성이 좋아 최근 수도권에서 인기가 많다. 인근 택지지구인 하남 풍산, 서울 강일지구를 하나로 묶어줄 서울 동부권 주거벨트의 핵심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남 미사 A31블록 사랑으로 부영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24~29층, 10개동으로 지어진다. 전용별로는 60㎡ 196가구, 전용 84㎡ 908가구 등 총 1104가구로 구성된다.
임대가격은 표준임대조건과 전환임대조건을 병행해서 시행된다. 전용면적 60㎡는 표준임대보증금 7750만원에 월임대료 53만6000원, 전환임대보증금 1억5500만원에 월임대료 47만1000원이다.
전용면적 84㎡A·B·C는 표준임대보증금 1억2330만~1억2420만원에 월임대료는 65만1000~65만6000원, 전환임대보증금 2억4670만~2억4840만원에 월임대료 54만8000~55만2000원 선이다.
청약 일정은 이달 16일에 특별공급 신청을 시작으로 17일 일반청약 1순위, 18일 일반청약 2순위 접수를 할 수 있다.
일반청약은 인터넷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4일 예정이며, 당첨자 계약은 29~ 31일 사흘간 사랑으로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입주예정 시기는 2017년 8월이다.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