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은 지난 11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수원시 등과 수원 MICE산업 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이사를 비롯해 도태호 수원시 제2 부시장, 김재식 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유제식 한화갤러리아 전무 등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업무 약정에는 수원 컨벤션센터 및 부대·지원 시설을 건설하는 건설사들과 수원시가 사업 초기부터 협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수원 MICE산업의 기반시설을 구축하기 위한 방안들이 담겼다.
설계 단계부터 건축물 디자인의 조화, 조경 계획, 향후 확장 계획 등을 고려한 통합 설계가 이뤄지며 컨벤션센터와 부대·지원 시설의 유기적인 연결·사용이 되도록 정보 공유 및 협업 체계가 구축된다.
공사 부지가 접해 있어 생길 수 있는 시공상의 문제도 초기에 검토해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특히, 흙막이 공사, 지반보강공사 등 간섭과 중복 등으로 생길 수 있는 공사 지연 및 안전 사고 등을 상호 협의를 통해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한다.
한편 한화건설과 한화갤러리아가 사업자로 선정된 수원 컨벤션센터 부대·지원 시설 개발은 총 3만836㎡ 규모의 대지 위에 백화점, 호텔, 오피스텔, 아쿠아리움 등의 핵심 지원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